- (443) 승승장구(乘勝長驅)- 이긴 기세를 타고 그대로 길게 밀고 나간다1948년 7월 29일 제14회 올림픽이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이었다. 64년 만인 2012년 7월 29일에 제30회 올림픽이 다시 런던에서 열렸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세계 역사상 올림픽 개막 선언을 두 번 한 최초의 국가원수가 되었다.1948년 대회에 참...2012-08-07 01:00:00
- (442) 소류구원(遡流求源)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근원을 찾는다중국은 청(淸)나라 건륭(乾隆 : 1736~1796) 황제 때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제일 강성하고 문화가 찬란한 나라였다. 그러나 청나라는 자기들이 세계 최고라고만 생각했지, 국제 정세를 전혀 몰랐고, 서양에서 과학이 발달하고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2012-07-31 01:00:00
- (441) 진수성찬(珍羞盛饌)- 진귀하고 성대한 음식아득한 옛날 원시시대에는 사람들이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취해서 먹고살았다. 그래서 먹을 것을 구하기 쉬운 곳으로 계속 이동하며 살았다. 동물은 몇 날이고 잡지 못할 수도 있고, 식물도 채취할 것이 많은 곳을 만날 수도 있지만 며칠을 굶어야 할 때도 있었다.그 이후 사람들이 지혜가 점점 발달해 동물을 사육...2012-07-24 01:00:00
- (440) 구지약갈(求知若渴)- 아는 것을 구하기를 목마르듯이 한다부모의 좋은 뒷받침을 받아 좋은 학교를 나와 큰 학자가 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식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큰 학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결국은 자기 하기 나름인데, 관건은 알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가 있어야 한다.지난번에 소개한 한학 대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선생...2012-07-17 01:00:00
- (439) 은감불원(殷鑑不遠)- 은나라가 비춰볼 거울이 멀지 않다. 행동의 표본이나 반성으로 삼을 자료가 멀리 있지 않다역사상 새로 건국한 나라가 말기에 가면 꼭 자신들이 멸망시킨 나라의 왕과 권력자들이 하던 그대로 하다가 망한다. 지금으로부터 4000여 년 전 중국 은(殷)나라 마지막 임금 폭군 주왕(紂王)이 백성들을 착취해 주지육림(酒池肉林)에 황음무도(荒淫無道)한 짓을 일삼고 있었다. 그때 그 밑에 제후로 있던 주(周)나라 문...2012-07-10 01:00:00
- (438) 후세자운(後世子雲)- 후세의 자운, 후세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한(漢)나라 학자 양웅(揚雄)이 ‘주역(周易)’을 본받아 ‘태현경(太玄經)’을 지었다. 유흠(劉歆)이 “그 대단한 ‘주역’도 보지 않는데, 누가 ‘태현경’ 보겠소? 뜯어서 간장독 덮는 데 쓰지 않을지 모르겠군요”라고 측은하게 여겼다. 그러나 양웅은 “후세에 반드시 나의 자운(子雲 : 양웅의 자)이 있어 나를 알아줄 것이오”...2012-07-03 01:00:00
- (437) 고군분투(孤軍奮鬪)- 고립된 군대로 힘을 내어 싸우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다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평가 기구인 영국의 QS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2년도 아시아지역 대학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나라 각 대학들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우리 경남에 소재한 대학 가운데는 경상대(慶尙大)가 127위, 인제대(仁濟大)가 140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상대는 지난해보다 24등급 ...2012-06-26 01:00:00
- (436) 자린고비(자(王+此)吝考비(女+比))- 지독한 구두쇠"소비가 미덕이다"라며 돈 쓰기를 장려하던 미국과 유럽에서 경제가 다시 어렵게 되어 전세계에 다시 경제위기가 닥쳐올 우려가 있다고 한다. 근검절약(勤儉節約)하는 정신을 다시 고취해야 할 때가 왔다.흔히 지나칠 정도로 돈을 안 쓰고 아끼는 사람을 구두쇠, 꼼쟁이, 자린고비 등으로 부르는데, 그 가운데서 자린고...2012-06-20 13:35:00
- (435) 자학성재(自學成才) - 스스로 공부하여 인재가 된다요즈음은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학교 교육제도가 완비돼 있고, 학교 이외에도 각 분야별로 각종 학원이 있어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시대다. 또 외국 유학할 수 있는 길도 다양하고, 각종 장학금도 적지 않다.이 밖에도 평생 교육이라 하여 각급 대학에서 일반 사회인들을 위해 많은 강의를 개설해서 배우고 싶은 사...2012-06-12 01:00:00
- (434) 수사입성(修辭立誠)- 말을 다듬어서 정성을 이룬다필자가 예닐곱 살 먹었을 적에 필자의 고향인 함안(咸安) 지역의 국회의원은 조경규(趙瓊奎)라는 분이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분이 우리 동네 자기 일가들의 재실(齋室)에서 자고 간다는 소문이 전해져, 우리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먼 마을에서 소문을 들은 사람들까지 몰려와 국회의원 구경 한번 하겠다고 길가에 ...2012-06-05 01:00:00
- (433) 기세도명(欺世盜名)- 세상을 속이고 이름을 훔친다역사상 고상하고 유명한 사람 가운데서 알고 보면 좋지 못한 짓을 한 경우가 적지 않다. <다경(茶經)>을 지어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당(唐)나라 육우(陸羽)라는 사람은 자기가 부리는 하인이 차를 달일 물을 잘못 끓였다 하여 칼로 목을 베었다 한다.명(明)나라 말기의 대서예가이자 화가인 동기창(董其昌)은, ...2012-05-29 01:00:00
- (432) 부지출처(不知出處)- 나온 곳을 모른다“‘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안중근(安重根) 의사의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라디오나 텔레비전에 하루에 몇 차례씩 나오던 계몽사(啓蒙社)라는 출판사의 도서 광고문구다.그 이후로 이 문구는 안중근 의사가 한 말로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 글은 한문(漢文)...2012-05-22 01:00:00
- (431) 백년수인(백화점年樹人)- 백년을 내다보고 사람을 키운다중국 제자백가서 가운데 하나인 관자(管子) 권수편(權修篇)에 이런 말이 있다. “1년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고, 10년의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고, 100년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一年之計莫如樹穀, 十年之計莫如樹木, 百年之計莫如樹人]”이라는 말...2012-05-15 01:00:00
- (430) 포려완탐(暴戾頑貪)- 사납고 어그러지고 모질고 탐욕스럽다중국 공산당은 늘 장개석(蔣介石)이 이끌던 국민당(國民黨) 정권을 “완전히 썩어, 백성들을 괴롭히고 정권을 잡은 자기들끼리만 호의호식하고, 관직은 친인척끼리 나누어 갖는 등 세계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정권이다”라고 매도해 왔다. 중국 국민들은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 중국에 관심을 ...2012-05-08 01:00:00
- (429) 약인지미(掠人之美)- 다른 사람의 아름다운 점을 탈취해 오다199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헤비급 우승, 전국체전 태권도 헤비급 5연패,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헤비급 금메달, 세계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이학박사, 앙드레김 패션쇼 남성 메인모델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문대성씨는 단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2012-05-01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