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창원특례시의 중앙항만정책委 참여, 당연한 일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 경남지역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협의회에서 ‘내년 특례시로 출범하는 창원시의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의 참여’를 요구했다. 허 시장의 요구는 제도 개선 차원이지만 그 당위성과 함께 그동안 신항 개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밝힌 ...2021-04-11 20:11:02
- [사설] 방역수칙 어기고 식사·음주한 공직자들창녕군청 공무원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식사와 음주를 한 것이 동석한 도우미의 신고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코로나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공직자들의 처신으로는 매우 부적절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공무원 4명을 포함한 5인이 한 자...2021-04-11 20:11:00
- [사설]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한 ‘갑질’, 사라져야 할 병폐경남도는 경비원 등 공동주택 노동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강화하고, 입주자 등의 권리를 보장하는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에 나섰다. 앞서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월 5일 공포·시행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사는 오는 4월 5일까지 경비원, 미화원, 관리사무소...2021-04-08 21:03:22
- [사설] 귀촌귀농 성패, 원주민과 동화 여부에 달렸다서울의 그림책 작가들이 하동에 정착하면서 만든 사회적 기업인 ‘구름마’는 고령화와 탈 농·어촌이 가속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작지만 눈에 띄는 귀촌 사례로 평가된다. 구름마는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던 예술가들이 하동 악양면에 터를 잡고 협동조합을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한 곳이다. 평사리...2021-04-08 21:03:21
- [사설] 4·7 재보궐선거서 표출된 민심 제대로 읽어야4·7 재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법정공휴일이 아닌 평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와중에 투표가 진행됐지만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반면 일부 출마 후보들은 정책·비전 대결보다는 상대 헐뜯기의 구태를 답습했다. 네거티브 공방에 이어 상호 고발전으로 귀결된 선거구...2021-04-08 00:04:25
- [사설]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 지방·중앙정부 함께 나서라경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6일까지 경남지역 기업 177곳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이 가장 절실한가를 조사했다. 어제 발표된 그 결과는 기술개발 지원과 맞춤형 인력 지원으로 나타났다. 전자는 77%, 후자는 52%였다. 이런 응답은 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2021-04-07 23:50:04
- [사설] ‘믿고 속는’ 로맨스 스캠, 경각심 더 높여야 한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특정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이나 문자를 던지며 접근한 후 막 판에 돈을 갈취하는 신종 사기 기법인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주로 외국인들로 가장한 이들이 사회적 관계 서비스(SNS)를 통해 달콤한 말과 글로 호감을 유도하고 친분을 쌓...2021-04-06 20:24:34
- [사설] 가축 분뇨 악취로 몸살 앓는 김해 주촌 신도시김해시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주촌면 신도시 일대 축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저장조에 적체돼 있는 가축분뇨가 부패하면서 악취가 유발되는 만큼 순산소순환시스템을 설치해 저장조 내 정체된 분뇨의 부패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또 가축 분뇨를 적기에 수거토록 하고, 지역 내에서 전량...2021-04-06 20:24:35
- [사설] 거제 여객차터미널 건설사업자 또 공모하나거제여객자동차 터미널 이전 사업이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해 또 표류할 모양이다. 거제시가 지난 1995년 건립돼 시설이 노후되고 주변 환경변화로 터미널 주변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되는 고현여객터미널을 연초면 연사리로 옮긴다는 계획을 세우고 3번째 공모한 결과도 무위다. 시는 정류장과 공공시설을 수익형 민자사...2021-04-05 20:15:52
- [사설] ‘하동 서당 사태’ 재발 않도록 법·제도 정비 나서야엽기적 가혹행위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하동의 ‘서당’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폭력혐의 사건만 4건이라고 한다. 반복적으로 폭력행위가 발생한 것은 교육청과 행정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긴 탓이라는 비판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하동군 청암면에는 비인가시설을 포함해 14곳의 서당이 있고, 여기에...2021-04-05 20:15:52
- [사설] 재보선 투표 참여는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모레는 의령군수 등 6개 선거가 치러지는 4·7 재보궐선거일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도내에서는 9만8515명의 선거인 중 2만133명이 투표를 마쳐 20.44%의 사전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재보선의 전국 평균 사전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다. 광역으로 보면 경남은 서울 21.95% 다음으로 높다. ...2021-04-04 20:53:19
- [사설] 중립성 확보 최우선돼야 할 경남자치경찰委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도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자치경찰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둘러싸고 일부 잡음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에서는 의회 추천 인사 2명과 교육감 추천 인사 1명의 정치적 이력 등을 둘러싼 진통을 겪다 당사자들이 자진 사퇴하는 일이 있었다. 부산...2021-04-04 20:53:16
- [사설] 학교급식 채식 도입은 ‘밥상머리 교육’ 시금석도내 학교 급식에 일정 비율 채식을 도입하는 의제가 공식적인 교육 시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확대’를 경남교육 정책숙의 2호 의제로 선정하고 교육전문가, 학부모, 교직원 등 14명으로 공론화추진단을 구성해 이달 공론화 과정을 마무리하는 데 따른...2021-04-01 20:08:35
- [사설] 창원소방본부, 특례시 걸맞는 법적 지위 부여를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 1년이 되면서 소방 조직에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전국의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는 전국 소방력 동원 체계가 확립됐다. 기존에 관할 시·도 소방력만으로 대응하던 것에서 통합 대응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등 국가 차원의 전염병 대...2021-04-01 20:08:36
- [사설] 경남직업계고 교육정책, 사회변화 반영하라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이하 직업계고)의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이 73.7%로 집계됐다. 이는 26% 정도가 1년 만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이 통계는 전국의 576개 직업계고의 지난해 1∼2월 졸업자 8만9998명을 6개월 간 조사한 결과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 대해 취업의 질적 ...2021-03-31 20: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