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성적 욕망의 주기가 상승하고 복장이 가벼워짐에 따라 상승된 성욕을 자극하게 되며
,
일반적으로 더위 때문에 사람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이완된 분위기가 초래된다
.
이로인해 성범죄는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이 성범죄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계절이다
.
지난해 대검찰청이 발표한
“2013
범죄분석
”
에 따르면
2012
년 여름에만 약
6
천
7
백건의 성범죄가 발생
,
겨울철에 비해
2
천
7
백건이상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 휴가를 떠나는 마음은 모두가 즐겁겠지만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한 성폭행 피해는 발생치 않게 해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노출이 심한 옷과 피서지에서의 무분별한 음주는 성폭력을 유발하는 한 원인으로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소홀히 여길 일이 아닌 듯 싶다
.
경찰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피서지 성폭행을 비롯
,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면서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피서지에서의 성추행
,
몰카행위
,
부당요금 징수
,
쓰레기 투척등을 집중단속하고 있으며
,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또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
안심귀가서비스
”
의 이용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
.
그러나 무엇보다도 피서지 피해는 개개인의 예방책이 최우선이다
.
그중 여성들의 성폭행 예방책으로는 첫째가 늦은 밤 단독보행을 삼가고 피서지는 사람이 많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
둘째 과도한 음주로 흐트러진 몸가짐을 삼가고
,
셋째 모르는 사람과의 합석이나 호
의에 경계하며 넷째 시선을 의식하며 주위를 떠나지 않는 사람에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
다
.
마지막으로 숙박지의 창문이나 출입문 시정장치를 견고히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특히
,
범죄자들이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자물쇠나 높은 담이 아니라
“
자신을 지켜보는 등 뒤의 눈
”
즉 사회적 관심인 것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에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
하동경찰서 횡천파출소장 박 설 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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