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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과 학교전담경찰관의 존재 이유
김대영       조회 : 2053  2015.04.02 12:03:30

학교폭력 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 폭행 , 감금 , 협박 , 약취 , 유인 , 명예훼손 , 모욕 , 공갈 , 강요 ,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 따돌림 ,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

학교폭력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면 , 학교폭력을 접하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중학교 1,2 학년이지만 , 피해학생이 학교폭력을 처음 당한 시기는 초등학교 5 학년이 가장 많았다 .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시점이 어릴수록 그 후유증이 오래갈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지므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과 대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

그리고 , 과거의 학교폭력이 주로 물리적인 신체적 폭력이었다면 최근의 학교폭력은 언어 폭력이나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신종폭력으로 범위가 커지고 있다 .
특히 매체가 발달되면서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신종폭력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피해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도 최근의 추세이다 .
실제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이야기한 학생들 중에서도 절반 가까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입을 열고 어른들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신고체계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 ,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

이런 심각한 폭력은 우울증 , 자살 , 범죄 등 고질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축구를 관전하다 보면 해설자의 첫 멘트가 전 · 후반 시작과 끝 5 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 상대방에게 골을 먹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이런 원칙이 학교폭력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학교폭력이 빈발하는 시점이 신학기와 방학전후인 것이다 . 여기에 학교전담경찰관의 존재이유가 있다 .

신학기만 되면 학교안에서는 학생들의 소리없는 서열다툼으로 인해 학교폭력의 빈발하는데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과 긴밀히 라포를 형성하며 학교로 다가갈 때 학교폭력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산동부경찰서 양덕파출소

김대영 ( 경위 010-9122-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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