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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다가오는 화마의 그림자
김태형       조회 : 2232  2015.01.31 16:56:30

대형 화재사건이 잊혀질 때 쯤이면 또 다시 발생하고 잠잠하던 화재사건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2014년 총 42,134건 월 평균 3,51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 325, 부상 1,857명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4,044억원에 이른다는 국민안전처의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얼마나 많은 화재 사건이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지 알수 있다.

 

매일 우리주변에는 이렇게 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만 이슈가 되는 대형사고나 인명 피해가 많은 큰 화재 사건만 언론에 보도되어 우리에게 알려진다.

 

과거 우리는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등,.......

많은 표어로 인하여 항상 불조심을 강조하였다.

 

지금의 화재는 과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공동주택, 아파트 등 도시화 밀집화 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근 발생한 남양주 아파트 화재, 의정부 아파트 화재도 밀집화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화재의 원인은 따로 있지 않다. 항상 우리 곁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아주 사소한 곳에서 시작되며 전체화재의 약 87%가 실화로 인한 화재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과 안전 불감증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업체에서는 전기, 가스, 용접 등의 주의시 되어야 할 것이며, 가정에서는 조리하는 곳의 랜지후드의 기름때, 먼지가 쌓인 멀티탭, 컴퓨터 내부의 먼지, 열선이 끊어진 전기장판, 온열기, 겨울철 환기부족으로 정전기를 일으키는 전기제품에 먼지가 쌓여 스파크로 인한 화재 등 항상 우리 곁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재의 불씨를 스스로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공든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이 있다. 공든탑도 한순간의 방심과 실수로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화재, 설마 나에게 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장이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확인하는 행동으로 나와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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