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태를 지켜보며...
세월호가 사람의 잘못으로 침몰되어 애꿏은 젊은 학생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
같은 나이 또래의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눈물이 앞을 가리고 한숨이 끊이지 아니한다.
선장의 잘못이든 선사의 실수든 대응시스템의 부재든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든
이런것은 철저하게 수사하여 진상을 밝혀서 처벌을 하고, 새로운 대책을 수립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일만이 할수 있는 일인거같다.
하지만, 내가 묻고 싶은 말이 처벌도 되지않는 양심의 말이 있다.
사고발생직후 모든 언론은 전문가란 사람들을 초빙하여,방송을 했다.
해난구조전문가 선박전문가 이루 헤아릴수 없는 전문가들이 입장을 내놓고,사고수습방안을
제시 하면서 서로가 경쟁하듯이 방송을 하였다.
우리사회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왜 초기에 야간수색시 조명탄만 의지할때 오징어잡이 배 생각은 하지 않은건지,
바지선에 잠수부들을 휴식하여 빠른 구조를 생각하지 않은건지,
이 모든 생각이 왜 자식을 차디찬 바다속에 두고 울먹이고 하늘이 무너지고 있는
부모님들 머리에서 나와야 하는지 묻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전문가들에게 형사적 민사적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반인이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면 누가 잘못했고 누가 실수했다고 꼬집는데
집중할게 아니라 과연 빠른 방법 살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들도 생각할수 있는 일반인들도 할수 있는 이런 생각을 왜 전문가는 하지 않았을까?
아님 생각자체를 안한건가?
우리나라의 언론도 마찬가지 아닌가?
전문가들을 모시면서 어떻게 하면 한사람의 인명이라도 구조할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거
아닌가? 선장이 도망가고 메뉴얼이 무너졌고, 누가 잘못했니를 따지는 방송을 하는거 보다
과연 남은 구조방법에 대해서 열띤 토론속에 합리적인 구조방법을 만들어 정부에 조언하는게
맞는일이 아닌가?
나중에라도 조사과정에서 누군가의 잘못은 검경에서 밝혀서 처벌을 함 되는거 아닌가?
이런 의혹만을 방송하는 시간이 넘 아까운거 아닌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같은 처지의 학부모입장으로서 하늘이 무너진가운데 차디찬 바다속에서
생사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정부 언론 국민에게 감사 드린다는 말을 들을수는 없을까?
모든상황의 안타까움에 정부 언론 전문가 여러분 어떤길이 최선인지는 자신이 더 잘알지
아니할까?
이제라도 마지막까지 자기자식의 심정으로 모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