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경남신문
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18일 (화)
전체메뉴


  • - 독자기고문은 이메일(master@knnews.co.kr)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 기고문은 자체 논의 후 경남신문 지면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문의: 창원자치부 055-210-6070)
    - 제언·고발·미담 등 독자가 투고한 내용은 매일 오후 확인 후 담당부서에 전달됩니다.

산책할때 강아지 목줄
정정식       조회 : 2179  2014.04.17 11:09:12

봄이 되면서 목줄 풀린 애완견들의 활보가 무척 많아졌다.

얼마 전, 집 앞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유모차를 타고 있는 아들에게 덩치가 아이보다 두 배는 커 보이는 개가 갑자기 다가와 앞발을 유모차에 올리고 킁킁대는 것이었다. 유모차를 밀고 가던, 유난히 개를 무서워하는 처는 당황하여 혼비백산(魂飛魄散)이 되었다. 다행히 그때 개 주인이 달려와 개의 목덜미를 움켜쥐며 개를 통제했기에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와 아이의 놀람과 두려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나는 한동안 처와 아이를 달래며 안정시키려 애를 썼었다. 개 주인에게는 귀여운 애완견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변 공원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다보면 목줄은 하고 나오는데 공원에 와서 풀어놓는 경우를 많이 본다. 집 안에서 답답했을 애완견에게 잠시나마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려는 주인들의 심정을 짐작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나 개를 무서워하는 이웃들은 목줄 풀린 개로 인해 즐거워야 할 산책시간이 망쳐질 수도 있다. 최근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맹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듯이 언제든지 돌발적인 사고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공공장소를 산책할 때는 강아지 목줄을 하는 등 주인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줄을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있다. 그러나 단속 때문이 아니더라도 목줄은 기본적인 이웃에 대한 배려이며 나와 내 애완견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산책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임을 기억하였으면 한다.

 

농협중앙교육원 정정식 교수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95 여름 전력난 대비 빈틈없는 대응책 마련돼야.. 이정수 2014.04.21 2153
94 세월호 사태를 지켜보며.. 한경철 2014.04.21 1970
93 '세월호' 유언비어 벼랑 끝에 서다 전봉경 2014.04.20 2107
92 건강,영어,창업관련정보입니다. 박진서 2014.04.19 2194
91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애도 시 … 홍순호 2014.04.18 2181
90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따뜻한 관심·배려를… 조정식 2014.04.17 2068
89 산책할때 강아지 목줄 정정식 2014.04.17 2180
88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허성환 2014.04.15 2375
87 부모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책읽기 정정식 2014.04.15 2219
86 학생 죽은 진주외고, 경남판 ‘도가니’ 막아주세요!… 김항성 2014.04.14 2314
85 학교폭력에 대한 어른들의 자세 김연식 2014.04.11 2009
84 세계열강들이 인정한 에너지산업의 중요성 김준호 2014.04.10 2016
83 건강에 좋은 우리 채소 소비에 동참하자 조정식 2014.04.10 1976
82 봄철 산불 화재예방에 만전을... 훗날 풍경화는 검정색으로...… 김예솜 2014.04.09 2090
81 꽃으로 인성기르기 이정수 2014.04.08 2134
80 착한 운전, 나쁜 운전 김병기 2014.04.06 1970
79 [투고]장애인車 세금감면 차종 확대해주기 바란다… 차형수 2014.04.03 2093
78 가정폭력, 이젠 더 이상 안 된다. 김연식 2014.04.02 1948
77 무분별한 동물 살처분 막아야 허성환 2014.04.01 2003
76 정보의 홍수시대 신문의 중요성 허성환 2014.04.0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