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이번 대선은 국민들이 시대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인물을 판단해 주셔야 한다”며 “공정, 자유, 책임, 그리고 평화, 미래의 가치를 바로잡아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경남신문을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 8개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선주자 집중토론회에서 지금 사회 현상 중에 제일 심각한 것이 격차문제인데 자신의 5대 핵심 가치를 제대로 바로잡으면 해소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시대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사람인지 판단할 기준으로 정직하고 깨끗한 리더십과 유능한 리더십,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 책임지는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을 꼽으며 이런 자격 기준이라면 자신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대선 때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끝까지 3자 대결 선언을 해서 대의를 위해 사퇴했다”며 “이번에는 정권교체가 확실하다. 정면승부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해 완주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저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안-문 대결이 되면 국민들은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이룰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누가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준비할 지도자인지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신협 공동취재단=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