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방만이 최선책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올 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올해 들어 현재까지 SFTS 의사환자 가운데 확진 환자는 2명이다.지난 해에도 5월 처음 환자가 발생한 후 모두 3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혈뇨,피로감,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로서는 별도의 치료제는 없다.하지만 대부분 감염자는 증상을 완화하는 약으로 치료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단,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등이 감염되면 위험할 수 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숲이나 초원,들판에 많다. 등산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풀 밭이나 등산 갈 때 아무 곳에나 앉거나 눕지 말고 긴 팔 옷을 입자.둘째,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 현관에서 옷을 털어주자.셋째, 이불과 베개를 햇빛에 자주 말리자. 넷째, 반려동물의 털 속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하니 함께 산책 다녀온 후엔 목욕을 시키자.다섯, 진드기는 따뜻한 곳에서 번식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하니 자주 환기를 시키자.여섯, 진드기는 계피 향을 싫어한다고 하니 계피를 물에 타서 스프레이로 뿌리자. 별도의 치료제가 없다고 하니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하자. 이 정수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