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보며] 최저임금 인상이 정말 나쁜 정책인가
서영훈 사회부장·부국장
최저임금, 좀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한 달 157만3770원으로 제대로 먹고 자고 즐길 수 있을까, 없을까. 그 돈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없을까. 남의 사정 볼 것 없이, 나라면 그 ...서영훈 기자 2018-07-31 07:00:00
- [세상을 보며] 노회찬 의원의 죽음과 말의 무게- 이상규(뉴미디어부장)
노회찬 의원이 지난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전 의원에 이어 진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시 성산구에서 정의당 후보로 당선돼 진보 정치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그의 죽음을 놓고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일단 추모하는 분위기가 ...2018-07-26 07:00:00
- [세상을 보며] 잊어서는 안 되는 지역민과의 약속-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얼추 한 달이 돼 간다. 어수선하지만 날은 쉬 흘렀다. 7월의 첫날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멋지게 연출하려던 취임식도 제대로 하지도 못한 지방 정권들. 상황실에서, 충혼탑에서 시민과 군민 그리고 자신과의 약속을 다짐하며 그렇게 민선 7기는 시작됐다. ...김진현 기자 2018-07-25 07:00:00
- [세상을 보며] 세상의 페인트 모션- 전강준(경제부장·부국장)
축구의 정의를 내려보라면 여러 가지가 나온다. 판단력이다, 속임수이다, 전쟁이다 등등. 모두가 맞는 말이다. 공을 잡는 매순간 판단해야 하고, 페인트 모션의 페인트도 속이다는 뜻이다. 상대편에 질 수는 없으니까 ‘전쟁이다’는 말도 맞다. 개인적인 의견이지...2018-07-24 07:00:00
- [세상을 보며] 창원시의회의 ‘파란 손’ 찾기- 이문재(정치부장·부국장대우)
지금 생각해봐도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이었나 싶다. 초등학교 시절, 초롱초롱한 눈. 땟국물 묻은 꼬질한 교복, 까까머리이거나 혹은 싹뚝 올린 단발머리. 그래서 모두가 비슷해 보였고, 누구나 동무가 될 수 있었다. 웬만한 성격이라면, 적어도 이런 사건이 터...이문재 기자 2018-07-19 07:00:00
- [세상을 보며] 동남권 관문공항 실현될까- 양영석(문화체육부장·부국장대우)
‘동남권 관문공항’은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공항의 입지가 어디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제공항으로서 24시간 운영돼야 하고 인천공항 위기 시 대처 가능한 기능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동남권 관문공항은 영...양영석 기자 2018-07-18 07:00:00
- [세상을 보며] 여론조사 보도의 유혹- 이학수(사회2부장)
여론조사를 어떤 이는 ‘과학’이라고 높이 평가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없는 것을 창조해 내는 ‘예술’에 가깝다고 평가절하한다. 전자는 유권자가 여론동향을 알지 못하면 민심이 왜곡될 위험이 높다며, 알권리 차원에서 여론조사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학수 기자 2018-07-17 07:00:00
- [세상을 보며] 신공항 건설 지연돼선 안된다-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오거돈 부산시장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발언으로 촉발된 영남권 신공항 논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오 시장은 지난달 26일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및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와 회동하면서 동남권 관문공항에 걸맞은 신공항 건설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2018-07-12 07:00:00
- [세상을 보며]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데···- 이상권(정치부 서울본부장·부장)
영고성쇠는 거역할 수 없는 순리다. 인생사 마찬가지다.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처럼 잠시 머물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자수성가한 한 소년 얘기다. 그는 1952년 통영시 산양읍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가정형편에 초등학교를 3곳(유영·충렬·통영)이나 전전하다 5...이상권 기자 2018-07-11 07:00:00
- [세상을 보며] 관심 끄는 민선7기 남해군 첫 인사- 김재익(남해하동본부장·국장)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사람을 잘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뜻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세상이 존재하는 한 기업이나 조직에서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백명까지 인사는 정기적으로 끊임없이 행해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정한 인사는 조직을 지탱...2018-07-10 07:00:00
- [세상을 보며] 상징색 그 이상의 것을 보고 싶다- 서영훈(사회부장·부국장)
코끼리와 당나귀는 미국에서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코끼리와 당나귀는 1830년대 무렵부터 미국 신문들의 만평에 자주 등장했다. 정치인들도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해 동물에 비유하기도 했다. 정치인 등을 풍자하는 데 사용된 이들 동물은 1...서영훈 기자 2018-07-05 07:00:00
- [세상을 보며] 민선 7기 출범… 인사, 제대로 할까?- 정기홍(거제본부장·국장)
지난 2일 민선 7기의 경남지사, 경남교육감, 시장·군수들이 모두 취임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많다. 새 자치단체장들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가운데 염려스런 것은 연임이든 초임이든 공직자들은 취임 초기에 ‘인사’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다. ...2018-07-04 07:00:00
- [세상을 보며] ‘주 52시간’ 시행을 보며- 이상규(뉴미디어부장)
‘주 52시간제’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상시 노동자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되고 규모가 작은 회사는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에 앞서 지금까지 찬반 양론이 많았다. 정부는 세계 최장인 한국 노동...2018-07-03 07:00:00
- [세상을 보며] 시간 여행-월남 파병 용사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시간 여행을 했다. 회사에서 보내준 포상 휴가.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다. 김해공항에서 4시간 30분이라지만 늦은 밤 출발해 새벽에 돌아와서인지 어느 여행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여행이 주는 보람은 받았다. 몇 번의 울컥함을 함께 간 아내 몰래 참아야 했다. ...2018-06-28 07:00:00
- [세상을 보며] 수요가 없는 대리운전의 이상한 현상- 전강준(부국장·경제부장)
“창원 상남동 분수대에 새벽에 한번 나가봤습니까? 대리운전자들이 행여나 걸려올 콜을 기다리면서 빼곡하게 앉아 있습니다. 대리운전자가 손님보다 더 많은 이상한 꼴이 돼 있습니다.” 며칠 전, 뭔가 말을 하고 싶어 하는 한 대리운전자에게 “요즘 경기는 어...전강준 기자 2018-06-2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