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보며] 청정해역에서 써야 하는 마스크-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나는 시골에 산다. 무엇 하나 편한 게 없다. 불편하다 느끼면 못 살 만큼 불편하다. 처음부터 시골생활이면 견딜 만하다. 그러나 도시서 살다 시골행이면 힘들다. 그래도 나처럼 시골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면 그나마 견디지만 같이 온 가족은 참 힘들다....김진현 기자 2018-04-11 07:00:00
- [세상을 보며] 김경수 VS 김태호 - 이종구(정치부 서울본부장·국장)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여야 대결구도가 김경수 국회의원 대 김태호 전 경남지사로 확정됐다. 이들이 여야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한 선거가 됐다. 이는 양 후보가 주는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르기 때문...이종구 기자 2018-04-10 07:00:00
- [세상을 보며] 경제논리가 만능인가- 전강준(부국장대우 사회2부장)
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은 참 난공불락이다. 노선이 지나가는 시·군의 단체장들이 철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낸 지 벌써 8~9년째.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진주, 거제 등 단체장들은 남부내륙철도의 빠른 착공을 촉...2018-04-05 07:00:00
- [세상을 보며] ‘3만달러 시대’가 온다는데…- 이문재(경제부장)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 시대가 열린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2017년 국민계정(잠정치)에 따르면 1인당 GNI는 2만9745달러로. 전년 대비 7.5%가 증가했다. 3만달러...이문재 기자 2018-04-04 07:00:00
- [세상을 보며] 거꾸로 가는 지구촌- 양영석(문화체육부장)
얼마 전 쓴웃음을 짓게 한 뉴스가 있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재선출된 날에 베이징에 첫눈이 내렸다는 것. 이를 두고 중국 관영매체들은 국가주석 재선출을 축하하는 상서로운 서설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일각에서...양영석 기자 2018-04-03 07:00:00
- [세상을 보며] 거리에서 배운 헌법- 이학수(뉴미디어부장)
1987년 6월 10일. 헌법학 기말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다. 그 학기 짧은 공부에 당시 제5공화국 헌법이 왜 나쁜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다. 고민의 해답은 이랬다. 헌법철학자가 아닌 헌법해석학자의 이론서로 공부한 한계였다. 헌법해석학은 헌법전과 헌법을 구성...2018-03-29 07:00:00
- [세상을 보며] 시와 상의는 지역발전의 동반자다-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취임하면서 김해시와 상의 간 교류·협력이 지금보다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시와 김해상의는 김맹곤 시장이 2010년 7월 취임하기 이전까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의와 상의 이사...김명현 기자 2018-03-28 07:00:00
- [세상을 보며] 지방분권 개헌은 꼭 실현돼야 한다- 김재익(남해하동본부장·국장)
헌법 개정의 공은 국회로 넘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어제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헌안은 국회 제출과 동시에 공고가 시작되고 발의 절차도 완료됐다. 헌법개정 절차상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고 돼 ...김재익 기자 2018-03-27 07:00:00
- [세상을 보며] 한국의 정치인, 그리고 유권자- 정기홍(거제본부장·국장)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한 말이다. 우회적으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한 말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그토록 바라던 말이 아이...2018-03-22 07:00:00
- [세상을 보며] 마산정신- 서영훈(부국장대우·사회부장)
마산시가 옛 창원시·진해시와 통합하며 지금의 창원시가 된 지 8년이 다 돼 가지만, 마산 토박이들에게는 지역적인 자부심이 다른 두 지역 사람들에 비해 아주 강하다.한때 7대 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인구에 경제규모도 컸던 곳이 마산시였다. 마산이 내로라하...서영훈 기자 2018-03-21 07:00:00
- [세상을 보며] 선진국의 이면- 이상규(정치부장)
1990년대 초 영국 런던 공원과 교외에서 본 이국의 풍경 중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장면은 백발인 노인들이 손자나 자식 등 가족이 아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노부부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에서 평화롭고 한가한 분위기와 함께 한편으론 ...이상규 기자 2018-03-20 07:00:00
- [세상을 보며] 잊지 않기를… 평창올림픽 회상- 김진현(통영고성본부장·이사 대우)
20일이 지났다. 기쁨과 슬픔에 막장 드라마까지 선사했던 평창동계올림픽. 그 올림픽이 지나가고 지금은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다. 한국에는 생소한 동계올림픽. 내 나라에서 17일간이나 열렸는데 한번 가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잘 마쳐 다행이다. 여자아이스...2018-03-15 07:00:00
- [세상을 보며] 한국당의 지지율 고민- 이종구(정치부 서울본부장·국장)
한 달여 전 문화예술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선언 바람이 최근 들어서는 정치권으로 옮겨왔다. 정치권을 향한 ‘미투’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차기 대권주자로 물망에 올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종구 기자 2018-03-14 07:00:00
- [세상을 보며] 술 한잔 못하는 딱딱한 사회- 전강준(부국장대우 사회2부장)
뺑소니 사건 주범으로 몰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것이 여간 귀찮지 않았다. 경찰서에서 첫 조사를 받은 후 며칠 후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또 불려 나갔다. 가족 보기도 미안하고, 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자책까지 했다.사건은 몇 년 전, 어느 시골길을 ...전강준 기자 2018-03-13 07:00:00
- [세상을 보며]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 이문재(경제부장)
한 CEO가 “지역을 위한 가장 큰 사회공헌은 고용이다”고 말했다. 기자의 “지역에서 기반을 두고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기업도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CEO의 얘기는 지역인을 고용하고, 그 고용을 보장해 적정한 임금...이문재 기자 2018-03-0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