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경남FC가 K리그1 울산HD와 코리아컵 16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울산과 코리아컵 4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경남은 코리아컵에 이어 22일 충남아산과 K리그2 18라운드서 맞붙어야 한다.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경남의 입장에서는 코리아컵보다는 리그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울산은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강팀이다. 경남은 지난 2022년 5월 25일 FA컵(현 코리아컵) 16강전 홈경기서 울산에 0-2로 패했다. 리그 상대 전적서도 28차례 맞대결서 4승 7무 17패로 크게 뒤진다.

하지만 단판 승부이다 보니 결과를 예측하기란 어렵다. 경남-울산의 승리 팀은 8강전서 인천유나이티드-김천상무 승자와 8강전서 만난다.

코리아컵은 아마추어와 프로가 모두 참가하는 한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로, 경남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의 준우승이다. 경남은 두 차례 모두 포항에 패했다.

이 밖에 포항스틸러스(K1)와 수원삼성은 포항스틸야드, 김포FC(K2)와 전북현대(K1)는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부천FC(K2)와 광주FC(K1)는 부천종합운동장, 성남FC(K2)와 충북청주FC(K2)는 탄천종합운동장, 인천(K1)과 김천(K1)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오후 7시 각각 맞붙는다. FC서울(K1)과 강원FC(K1)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전하나시티즌(K1)과 제주유나이티드(K1)는 대전월드컵경기장서 각각 오후 7시 30분 경기를 한다.

코리아컵 16강전 8경기는 모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서 생중계한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