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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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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철도망, 예타 통과 차질 없이 추진을”

부울경 단체장, 정부에 건의문 전달

  • 기사입력 : 2024-06-26 2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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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부울경 광역철도망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인 가운데 경남과 부산, 울산 자치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예타 통과와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26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부울 시도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광역철도가 경부울을 하나로 묶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함께 경부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경부고속선 울산역에서 신복 교차로를 거쳐 양산(웅상)을 경유해 부산(노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8.8㎞에 달하는 사업으로, 예타 신청 기준으로 총사업비는 3조424억원 규모다.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쳤고,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경부고속선 울산역에서 양산 북정역과 물금역을 거쳐 김해 진영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1.4㎞인 사업으로,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지역 간 통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돼 동일 생활권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남부내륙철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양산도시철도(양산선), 부산도시철도(1호선, 2호선, 정관선), 울산도시철도(1호선, 2호선), 동해남부선 등과 연계한 순환철도망 연결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상호·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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