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소멸 막는데 주력해야윤석열 정부 지방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대통령 직속기구다. 겉으로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위상도 높아진 것으로 ...2023-07-10 19:30:42
- [사설] 경남 ‘화랑훈련’, 안보의식 높이는 계기돼야오는 27일이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된다. 그런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점점 거세지면서 남북관계는 연락채널뿐만 아니라 민간교류·접촉이 모두 차단된 상태다. 남북 간 불신과 적대로 언제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알 수 없어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오늘부터 14일까...2023-07-09 19:47:40
- [사설] 경남문예진흥원장·도립미술관장에 거는 기대적격자가 없어 수개월간 공석으로 있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과 경남도립미술관장 자리에 새로운 인물이 앉았다. 경남문예진흥원장에는 김종부 씨가, 도립미술관장에는 박금숙 씨가 지난 7일 임용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종부 원장은 1985년 공직에 입문한 뒤 창원시 문화공보담당관, 경남도 문화체육과장, 옛 마산...2023-07-09 19:47:32
- [사설] “지자체 산재예방 미흡” 노동계 목소리 경청해야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되는데도 아직 지자체의 산업재해 예방책은 미흡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진주·밀양·함양·합천은 ‘산재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거창·양산·김해 등 3곳은 지자체형 ‘안전보건지킴이 조항’이 조례에 없었다. 해당 조항이 있는 12...2023-07-06 19:36:56
- [사설] 사천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총력전 펼치자사천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특별법)’이 국회에서 표류 중인 가운데 사천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 여부에 도내 경제계와 도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됐지만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과학기술...2023-07-06 19:36:57
- [사설] 기숙형 학교 학생폭력, 아직도 해법 못 찾나기숙형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등 학교폭력이 또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3월 산청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신입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채 잊히기도 전에 또 같은 양상의 폭행이 일어났다. 올 3월 도내 기숙형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은 수개월간 기숙생활 중 상급생 4명으로부터 여러 장...2023-07-05 19:31:26
- [사설] 관광시설 줄줄이 중단… 창원시 뒷짐지면 안된다창원시의 대표 관광시설이 계속 문을 닫아버려 인구 100만의 특례시 관광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알다시피 해양레저관광시설인 진해해양공원 집트랙이 지난해 7월 29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1년 가까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창원 집트랙’은 지난 2019년 10월 25일 정식 개장했다. 당시 개장식에 시장이 직접 참석...2023-07-05 19:31:29
- [사설] 일본 오염수 정치권 공방, 국민 안전이 최우선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연일 뜨겁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한 최종 보고서를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다. 일본은 오염수 처리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평가에 따라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지...2023-07-04 19:51:54
- [사설] 통영·밀양 연극·공연축제, 문화 바캉스 설렘통영과 밀양에서 볼 만한 연극축제가 열린다. 통영은 제15회 통영연극예술축제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 소극장에서, 밀양의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종합예술 문화공간인 부북면 밀양아리나가 주 무대이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총 32개 단체가 60개의 공연행사를, 밀양...2023-07-04 19:51:57
- [사설] 민선 8기 2년차 시작, 가시적 성과 만들 때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하여 도내 단체장들은 3일 기자회견과 기념식 등을 통해 취임 1년을 되돌아보고 2년 차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후 출범한 민선 8기 첫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체장들이 취임 일성으로 민생경제에 활...2023-07-03 19:57:58
- [사설] 임시신생아번호 발급 아동 118명 추적 관리해야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에 이어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영아를 살해한 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거제의 부부가 2일 구속되는 등 미신고 영유아에 대한 패륜적 사건이 끊이지 않아 자괴감을 넘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당국과 경찰이 조사하면 할수록 미등록 영유아...2023-07-03 19:57:59
- [사설] 창원 민주주의전당 설립 취지대로 개관해야창원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고 있는 민주주의전당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한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당초 계획한 대로 내년 9월 개관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창원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간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민주주의전당의 취...2023-07-02 19:21:32
- [사설] 거제서 발생한 미신고 영유아 사건과 아영이의 경우최근 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의 충격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다시 도내에서 미신고 영아를 살해한 사건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혼미스럽다. 경남경찰이 출생 미신고 영아 살해 혐의(살인)로 20대 A씨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30대 B씨에 대해 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2023-07-02 19:21:34
- [사설] 교원 생활지도권 부여는 전인교육 복원의 계기학생 생활지도 권한이 지난 28일부터 교원들에게 부여됐다. 지난해 12월 교권회복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는 등 생활지도권 보장을 주장한 지 근 7개월 만이다. 이번 생활지도 권한 부여로 교원들의 생활지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과 그동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던 ...2023-06-29 19:25:47
- [사설] 지역소멸 대안으로 탄생한 하동 쑥고개 벽화마을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역대 최고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때 100만명을 웃돌던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에는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망자가 출생자 수를 초월하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지난 2020년 시작돼 우리...2023-06-29 19: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