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신중하고 진지하게‘묻지마 폭행’ 등 흉악범죄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의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입법 추진이 세간의 관심사다. 최근 흉기 난동과 대낮 공원에서 성폭행 사망사건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흉악범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추진도 이 ...2023-08-22 20:08:14
- [사설] 2023 을지연습, 안보현실 자각하는 계기 만들자어제부터 31일까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UFS와 연계하여 23일까지 민·관·경·소방 등 262개 기관에서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도 한다.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쟁 준비’를 독려한 후 실시하는 이번 UFS...2023-08-21 19:33:10
- [사설]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확대, 늦은감 있다경남도가 최근 김해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은 그동안 우리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경남도는 이달 초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 삼정동을 ...2023-08-21 19:33:13
- [사설] 도내 노동인구 전망에 담긴 현실적 문제와 대응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 경제분석센터 윤종철 선임연구원이 진흥원의 ‘경남 산업·경제동향 2023년 8월호’에서 밝힌 보고서 내용을 보면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고령층이 경제활동과 경제현장에 넘쳐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년 경남의 노동인구 전망과 영향에 대해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는 향후 경남의 ...2023-08-20 19:43:55
- [사설] 경남도의 창원시 감사, 시민의 행복 관점이 중요경남도가 7년 만에 창원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예고했다. 9월 11일부터 10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종합감사를 7년 만에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코로나19로 시군 감사가 일시 중단된 것도 있지만 시군 공무원노조에서 자치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광역자치단체의 종합감사를 반...2023-08-20 19:43:47
- [사설] 살인예고·폭발물 설치 협박 난무, 공포가 된 사회살인을 예고하거나 공공시설물에 폭발물 설치 예고 협박이 사회를 불안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최근 ‘한국 고속철도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 하겠다’는 이메일을 외교부에서 확인하면서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경남경찰은 창원역과 마산역, 진주역, 창원중앙역, 진영역, 밀양역 등에서 폭발물 감지에 나서기도 했다. 경...2023-08-17 19:28:29
- [사설] 2학기 시행될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초등학교를 비롯한 일선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권침해의 정도가 심각해지자 결국 교육부가 극약처방을 내놨다. 교육부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를 발표했는데, 오는 2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있으면 교사가 그 학생을 교실에서 퇴실 조치할 수 있...2023-08-17 19:28:25
- [사설] ‘마약퇴치 캠페인’ 비웃는 마약사범 증가세우리나라의 마약 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를 훌쩍 뛰어넘어 마약 사범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것도 마약 투여 후 사망까지 이어지면서 마약에 속수무책으로 놓여 있는 모양새다. 경남경찰청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상반기 마약류 범죄 단속에서 567명을 검거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명 검거 대...2023-08-16 19:47:16
- [사설]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적발인원 심각하다경남도에서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716명을 골라 특별점검했는데, 이 중 202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하니 공인중개사에 대한 대대적인 복무·윤리교육과 위법·탈법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도에서 위반행위자에 대해 수사의뢰와 행정처분을 한 상태이지만 전반적이고 상시적인 조사가 요구된...2023-08-16 19:47:20
- [사설] 경남 반려동물 열풍, 책임의식도 강화해야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지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굶겨 죽이거나 버리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실태’에 따르면 도내 등록 반려견은 16만8121마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그런데 지난해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된 유실...2023-08-15 19:29:10
-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경각심 어디갔나올 8월에 접어들면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모두 17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 8명과 비교하면 2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 발생 등 인명피해는 오히...2023-08-15 19:29:13
- [사설] 6년만의 유커 귀환… ‘경남 관광’ 호기로 삼아야중국 정부가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 한국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관광의 호기가 열렸다. 중국 정부는 한국이 지난 2017년 3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보복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조치가 있은 후 6년 5개월 만에 단체여행이 풀린 것이다. 중국은 올 초부터 각국에 단체관...2023-08-13 19:38:02
- [사설] 경남도, 발굴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적극 나서야경남은 일제강점기 때 격렬한 독립운동을 한 지역이다. 3·1운동 당시 경남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펼쳐져 사망자가 81명에 달하고 2449명이나 검거됐다. 그런데 경남지역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의 판결문이 보관됐던 진주법원의 화재로 판결문, 처형기록 등 공적자료들이 소실돼 도내 독립유공자는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2023-08-13 19:38:01
- [사설] 태풍 큰 피해 없어 다행… 앞으로도 사전 대비를거제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느린 속도로 경남 전역을 휩쓸고 북상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10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도로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정전, 도로 통제 등의 피해가 잇따랐고, 창원에서는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2023-08-10 19:27:04
- [사설] 도내 조선산업 연구인력 역외 유출 적극 대처해야경남도내 연구인력 유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를 통째로 서울과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어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2개월간 경남도내에 있어야 할 연구개발센터 등 타 지역 설립 양해각서가 3건 있었다. 삼성중공업과 부산시의 ‘부산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투자 양해각서 체결, 한화파워시스템과 부산시의 ‘선...2023-08-10 19: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