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보며] 난제 겹치는 김해시-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요즘 김해시청의 분위기는 예전보다 무겁다. 허성곤 시장의 지휘 아래 국도비 예산 확보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각종 수상 등에는 여전히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가지 난제들이 겹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국토교통부의 김해...2018-11-20 07:00:00
- [세상을 보며] ‘진해해전’, 준비 안하면 또 당한다- 김진호(정치부·서울취재본부 부장)
2018년이 저물어가고 있는 이때, 진해 앞바다에는 대형 국책사업을 놓고 경남도와 부산시가 한창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제2신항과 신항 해양문화공간,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터미널 입지 선정이 그것이다. 제2신항은 해양수산부가 신항의 물동...2018-11-15 07:00:00
- [세상을 보며] 도내 중소기업과 세계 최대 골리앗 크레인- 이명용(경제부 부장)
‘A사와 B사는 사모펀드에 매각됐다더라’ ‘창원공단에 팔려고 내놓은 공장 매물이 많이 쌓였다더라’ ‘살 사람만 있으면 팔고 기업을 접고 싶다’. 최근 주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면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어서 죽겠다는 소리다. 기업인들이야 경기가 좋을 ...2018-11-14 07:00:00
- [세상을 보며] 미술인들의 꿈- 이준희 (문화체육부 부장)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것이 작가들의 꿈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작가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내요. 초대전이면 모를까, 엄청난 대관료에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요!” 한 지역화가의 뼈 있는 한마디다.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라면 ...이준희 기자 2018-11-13 07:00:00
- [세상을 보며] 허성무 시정 131일- 조윤제(정치부 부장)
#14년간 한 우물 판 시장
오늘은 민선 7기 허성무 시정이 가동된 지 131일째 되는 날이다. 허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현역 안상수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995년 지방선거가 도입된 이후 23년 동안 보수후보가 독차지해...2018-11-08 07:00:00
- [세상을 보며] 낙동강 오리알- 이종훈(정치부 부장)
1300리(약 520㎞) 물길을 가진 낙동강은 1300만 영남인의 젖줄이라고 불린다.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낙동’이란 지명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면서 가야와 신...2018-11-07 07:00:00
- [세상을 보며] 경남 여야정협의회, 한 번으로 끝낼 셈인가- 이상권(정치부 서울본부장·부장)
정권은 칼자루다. 누가 쥐느냐에 생사 여탈권이 달렸다. 승자독식은 권력의 속성이다. 배려와 아량은 고개 숙인 자에게만 허락하는 ‘곁불’ 정도다.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하면 상생이다. 말로는 협치를 강조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타협을 굴종과 ...이상권 기자 2018-11-06 07:00:00
- [세상을 보며] 노동의 즐거움- 서영훈(사회부장·부국장)
서영훈 사회부장·부국장
10여 년 전, 창원을 떠나 단신으로 서울에서 1년가량 생활한 적이 있다. 아침 출근시간이 대략 7시였는데, 그러다보니 한겨울에 숙소를 나설 때에는 하늘에 별이 총총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숙소 인근...서영훈 기자 2018-11-01 07:00:00
- [세상을 보며] 백과사전과 전문가의 종말- 이상규(뉴미디어 부장)
인터넷의 보편화로 사라진 것 중 하나는 백과사전이다. 요즘 사람들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네이버 ‘지식in’에 묻는다. 예전에는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백과사전을 참고하거나 전문가 집단을 찾았다.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 신문사에도 독자의 문...이상규 기자 2018-10-31 07:00:00
- [세상을 보며] 경기 흐름의 촉과 감- 전강준(경제부장·부국장)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등 3분기 자동차업계의 부진한 실적에다 증시마저 폭락했다. 실업, 건설투자, 수출 등이 내리막길에 접어들었고 국내외 기관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2.5~2.7% 선으로 낮게 잡았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전강준 기자 2018-10-30 07:00:00
- [세상을 보며] 보다 유연한 사회를 바라며- 이문재(정치부장·부국장대우)
한국의 정치 지형을 바꿔놓은 6월 지방선거가 끝난 지 100여 일이 지났다. 여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지만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경남 지역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기자의 느낌보다 더하다는 이들도 있고, 비슷하거나 또...2018-10-25 07:00:00
- [세상을 보며] 심신미약- 양영석(문화체육부장·부국장대우)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 심신미약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가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지자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피시...2018-10-24 07:00:00
- [세상을 보며] 허성무는 다를 줄 알았다- 이학수(사회2부장)
나는 창원시민이다. 나는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올인’한 광역시를 내심 반대했다. 명분도 없고, 실현가능성도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허성무 현 시장이 추진하는 광역시의 ‘변종’ 특례시도 마뜩잖다.
지난 8월 창원시는 경기도 고양·수원·용인시...이학수 기자 2018-10-23 07:00:00
- [세상을 보며] 악화되는 고용상황 해법은-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은 국내 고용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 달 연속 1만명을 밑돌던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이 4만명대로 반등했지만 예년의 30만명 선과는 비교가 안 되는 ‘답답한’ 수치다. 취업자 증...김명현 기자 2018-10-18 07:00:00
- [세상을 보며] 한국당 혁신, ‘이순신’에 길이 있다- 김진호(정치부·서울취재본부 부장)
‘고장난 자동차’,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모두 오늘의 자유한국당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유한국당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월 가진 당 연찬회에서 현 당의 상황을 ‘고장난 자동차’에 비유했...김진호 기자 2018-10-1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