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진주의료원 조례안 유보, 칼자루 쥔 경남도
- 기사입력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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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3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23일 오후 경남도의회>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처리가
6월 임시회로 보류됐습니다.<김오영의장>
"(경남도의) 폐업에 관련된 최종 결정이 발표된 이후에
도의회가 거기에 따른 가부 심의를 하는 것이 원활한
본의회 진행이 아닌가"조례안 상정에 앞서
김오영 의장이 의결은 임시회로 보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임경숙 문화복지위원장/새누리당>
"옳고 그른 것은 의원님들이 판단하셔서
심의하고 의결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반발이 거세지자 정회를 선포하기도 했지만
토론을 거친 후
? 결국 중재안은 통과됐습니다.폐업결정에 대한 부담은
경남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 <자막/보건의료노조 "결사투쟁" 선언>
조례안 처리는 연기됐지만
노조의 투쟁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삭발식을 갖고
경남도청 앞에서 단식과 노숙 투쟁에
돌입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자막/경남도, 진주 의료원 폐업 수순 초읽기>
현재 진주의료원에 남은 환자는 3명.
폐업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남도는
이달 내에 폐업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의회의 조례안 처리가 유보됨에 따라
칼자루를 쥐게 된 경남도.
갈등은 여전히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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