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해상 침몰 어선 기관실서 마지막 실종자 발견
- 기사입력 : 2024-03-19 1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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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선내에서 이 선박의 마지막 실종자인 한국인 선원이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제102해진호의 마지막 실종자 1명이 수중수색 중 선내에서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사고 발생 5일 만이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선주 측이 고용한 민간잠수사가 이날 오전 5시 34분께 수심 약 60m 해저에 침몰해있던 제102해진호를 수중수색하던 중 선내 기관실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60대 기관장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부산선적 13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인 제102해진호는 지난 14일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km 해상에서 침몰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11명의 승선원 중 외국인 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으나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3명이 숨지고 나머지 한국인 기관장 1명이 실종됐다.
102해진호 승선원 11명을 모두 수습한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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