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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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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페디, 첫 피홈런 내줬지만 ‘에이스는 에이스’

평균자책점 1.02 로 리그 1위
5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

  • 기사입력 : 2023-05-10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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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새로운 에이스 페디가 7번째 선발등판에서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디는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NC 페디가 지난 9일 KT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지난 9일 KT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경기 전까지 페디는 6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0.47로 단 하나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KT와의 경기에서 페디는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페디는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KBO 데뷔 후 39이닝 동안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던 페디의 첫 피홈런이었다. 3-1로 리드를 지키고 있던 3회말 페디는 알포드에게 또 한번의 일격을 당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던 페디이지만,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알포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헌납했다.

    두 번의 홈런으로 마운드에서 주춤했던 페디는 4회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5회는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2사 만루의 대량 실점 위기 상황에서 페디는 첫 피홈런을 안겨줬던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10개 구단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를 유지했던 페디는 이날 두 방의 홈런 등으로 평균자책점이 1.02로 올랐지만 여전히 이 부문 1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또한 페디는 팀이 16-4 대승을 거둠으로써 시즌 5승(1패)을 거둬 LG 트윈스 플럿코(5승)와 함께 다승 부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페디의 활약으로 2연패를 끊어낸 NC가 이번 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순위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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