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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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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송명기, 구원진 역할 잘해줬는데…

올 시즌 2경기서 무실점 호투
담 증세로 1군 엔트리 말소

  • 기사입력 : 2024-05-01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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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2경기 연속 무실점하면서 구원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송명기는 2024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 나와 6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3월 28일 1군서 등록 말소됐다. 강인권 감독은 “당시 송명기의 제구가 불안정해서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송명기는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와 3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지난달 28일 창원NC파크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5회초 롯데 정훈을 2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지난달 28일 창원NC파크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5회초 롯데 정훈을 2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송명기는 지난 11일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강 감독은 복귀 당시 “송명기가 1이닝부터 3이닝까지 전천후로 소화해줘야 한다”고 거론했다.

    송명기는 복귀 후 세 경기서 실점하기도 했지만 지난 25일 두산과의 경기서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28일 롯데전에서는 2이닝 동안 피안타 무실점하면서 구원승을 챙겼다. 특히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4회초 구원 등판해 한동희를 삼진, 정보근과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레이예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황성빈을 2루에서 아웃시켰고 전준우를 삼진, 정훈을 2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다.

    송명기는 28일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정확하게 던지는 것만 생각을 하고 투구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구속보다 내 자신감을 찾기 위해 집중해서 던졌다. 좋은 상태 그대로 자신감 있게 내 공을 던지고 싶다. 어느 위치에서든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명기는 30일 창원NC파크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강 감독은 “송명기가 지난 일요일 호투했지만 30일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러닝을 하다가 오른쪽 등에 담 증세가 생겨 급하게 엔트리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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