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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누가 뛰나] (6) 김해갑

3선 노리는 민주당… 설욕 벼르는 한국당
민홍철 민주당 의원 3선 도전 나서
홍태용 한국당 당협위원장 출사표

  • 기사입력 : 2020-01-13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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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농 복합지역인 김해시는 갑·을로 분구되기 전인 2000년 16대 총선까지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보수정당들의 텃밭이었다. 2004년 갑·을로 분구 이후 2012년 19대 총선까지는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판세를 보여왔으나, 2016년 20대 총선부터는 갑·을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진보정당들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도천초등학교에 설치된 중앙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김승권 기자/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김해갑에는 현재 민 의원을 포함해 5명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태용 김해갑당협위원장이 20대에 이어 민 의원과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고, 얼마 전 바른미래당에서 떨어져 나와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에서 장성동 경남도당공동위원장이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김선심·이승희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홍철 의원은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라는 현직 경력을 무기로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는 48.33% 득표율로 신승을 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55.96% 득표율로 압승을 했다. 육군 법무감 출신답게 조용하지만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 내실 있게 지역구 사업을 챙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는 딱히 도전자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유권자들이 느끼는 재선 국회의원에 대한 피로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홍태용 한국당 당협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민 의원에게 당했던 참패의 수모를 갚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1대 총선에 대비해 일찌감치 지역구 관리를 해온 홍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번 선거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그는 지난해 12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실천하는 경제 주치의가 돼 김해에 변화의 희망을 심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위에서는 그에 대해 김해 토박이에 성실하고 착한 반면에 파이팅이 부족해 보이는 이미지를 약점으로 꼽고 있다. 또 한국당 중앙당에서 김해지역을 험지로 분류해 전략적 공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도 불안요인이다.

    장성동 새보수당 경남도당공동위원장은 민주당과 한국당 양 거대정당의 극단정치 폐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아대에서 체육교육 관련 박사학위를 받고 경남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그는 젊은 피를 무기로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 기득권을 분쇄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논의 중에 있어 완주 여부는 미지수다.

    이 외에 배당금당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선심씨와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이승희씨가 4월 총선을 향해 뛰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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