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증윤 극단 번작이 대표, 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체포
- 기사입력 : 2018-02-26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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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조증윤(50) 대표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이다.(23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6일 조 대표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3시께 김해의 모 거리에서 조 대표를 체포해 극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피해 여성 2명에 대한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구체적 피해 시기와 범행 수법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 2007년에서 2012년 사이 자신의 차량과 극단 사무실 등에서 피해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글은 지난 18일 최초로 페이스북에 올라왔으며 이후 또 다른 여성에 대한 추가 피해 폭로 글이 이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들 피해 여성은 각각 미성년인 16세와 18세 때 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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