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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창원 스타필드 추진 확정

비수도권 첫 입점 예고
중동 30만㎡ 규모… 고양과 비슷
“광역 상권·관광 수요와 연결 … 개점시 생산유발효과 1조 예상”

  • 기사입력 : 2017-12-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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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그룹이 창원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만든다. 창원점이 개점하면 비수도권의 첫 스타필드가 된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주)신세계 프라퍼티는 육군 39사단의 함안 이전 후 개발된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부지 매입 이후 스타필드 창원 개발 방향을 고민해 오다 지난해 개점한 하남과 고양의 스타필드 운영 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 스타필드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창원점의 건축 인허가를 추진한 뒤 설계 등에 들어갈 예정으로 세부 운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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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창원점이 들어설 예정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점선) 현재 이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한창이다./경남신문DB/



    스타필드는 신세계가 지난해 9월 하남에 처음 문을 연 ‘체류형 쇼핑테마파크’로 기존의 쇼핑몰에 전국 맛집과 스포츠와 공연 등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반려견 친화 쇼핑공간으로 차별화를 두면서 주목받았다.

    1호점인 하남점의 경우 개점 후 지난 8월까지 2500만명이 다녀가 올해 1~3분기만 803억원의 매출,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호점인 고양점은 개점 100일 만에 6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수도권인 경기도 안성과 청라에도 개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점은 비수도권의 첫 스타필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프라퍼티 측은 창원은 100만 인구의 구매력을 가진 도시로, 인근 광역 상권과 연결돼 있어 발전 기대가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발달된 쇼핑·문화공간을 찾아 부산과 대구 등 인근 광역권으로 빠져나가는 소비인구를 붙잡을 계획이다.

    신세계 프라퍼티 구필모 부장은 “창원은 도청 소재지이며 창원 자체만으로 100만 인구를 갖고 있고, 창원점이 들어선다면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 전역에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관광 수요까지 끌어온다면 충분히 승산 있을 것으로 보고 건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창원은 연면적 약 3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연면적 36만500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프라퍼티 측은 스타필드 창원점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 방문객(신세계 멤버십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하남시 외 지역 고객이 85%에 달할 만큼 외지 고객 유입이 많았다. 창원점도 스타필드의 복합문화공간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품은 쇼핑테마파크 역할을 하며 외지 고객 유입에도 힘쓸 것이라 밝혔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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