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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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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반려동물 공설화장장 건립 검토하겠다”

무분별한 화장시설 확산 막으려
“접근성·민원 고려해 입지 선정”

  • 기사입력 : 2017-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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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해시에 민간 동물화장시설 건립 신청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가 무분별한 화장시설 확산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공설화장장 건립을 검토하고 나섰다. (9월 27일 5면)

    김해시는 우후죽순으로 추진되는 민간 동물화장시설과 관련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바람직한 동물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 공설화장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설화장장의 장묘 수요 분석, 입지 등을 분석하기 위한 전문용역기관 선정 예산안을 오는 12월까지 편성할 계획이다.

    예산안이 편성되면 접근성이 좋고, 주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를 선정해 공설화장장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장묘시설 5곳에서 허가 신청이 들어와 주민 민원이 상당하다”며 “장묘 수요 예측 없이 무분별하게 시설이 난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공설화장장 건립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생림면, 상동면 등에 동물화장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건축·개발행위변경허가가 시에 접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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