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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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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막강 뒷문으로 넥센에 2연승

모창민·스크럭스 3안타 맹타 5-4

  • 기사입력 : 2017-05-24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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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막강 뒷문의 힘으로 접전 끝에 넥센을 꺾었다.

    NC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27승 1무 17패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NC는 모창민(4타수 3안타 2타점)과 스크럭스(5타수 3안타 1타점), 나성범(5타수 1안타 1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눌렀다. 넥센의 브리검, 오주원, 김상수, 금민철을 상대로 14 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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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모창민 선수./경남신문 DB/

    NC는 1회초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테이블세터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나성범이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스크럭스는 1사 3루 찬스에 안타를 뽑아내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또 넥센 중견수 실책으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의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에 또 한 점을 안겼다.

    1회초 3점을 뽑아낸 NC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3회초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가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권희동이 땅볼로 아웃되는 과정에 2루 진루에도 성공했다. 모창민의 방망이는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그는 브리검의 시속 139㎞ 포크볼을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2루타로 연결해 한 점 더 달아났다.

    4회초에는 행운까지 더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시헌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의 상황에 김태군은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보이며 희생번트로 손시헌을 2루로 진루시켰다. 이어 이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박민우가 땅볼을 쳐 병살타 아웃될 뻔 했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아웃 카운트 1개만 잃으며 손시헌이 홈 플레이트를 무사히 밟았다.

    NC 투수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최금강은 2회말 김민성에 홈런을 맞는 등 4회에 걸쳐 3실점 했지만 침착하게 3회말과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투수 김진성은 8회말 김웅빈에 홈런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김민성과 박동원, 김규민을 내리 잡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NC의 무결점 마무리 투수 임창민은 이날도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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