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청렴 우수교육지원청 포상금 전액 기부

성우애육원 찾아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써 달라”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손경순)은 1월 11일 밀양 성우애육원을 찾아 청렴 우수교육지원청 포상금 전액과 미리미회에서 지원한 금액을 포함한 100만원을 “뜻깊은 곳에 써 달라”며 기탁했다.

앞서 밀양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의 2023년도 교육지원청 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이 포상금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뜻깊은 곳에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인 성우애육원(원장 손성근)에 기탁하기로 한 것이다. 밀양교육지원청 청렴 봉사단체인 미리미회도 이에 뜻을 같이했다.

한편, 미리미회(회장 백창대)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이나 성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손경순 교육장은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밀양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이 기부금이 아이들의 성장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

성우애육원 손성근 원장은 “밀양교육지원청의 청렴 1등급을 축하드린다. 이 기탁금은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