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전초, 80년 발자취 기록한 학교역사관 개관

2만 5천여 동문의 추억공간으로 재탄생

천전초등학교(교장 정영선)는 2022년 10월 사전준비를 시작으로 약 1년간의 노력으로 역사관 이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5일 ‘천전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개관식에는 천전초등학교 임병철 총동창회장님과 총동창회 임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본교는 2009년 현 북관동에 천전역사관을 조성하여 학교기록물, 기증자료 등 다양한 학교역사자료를 전시 및 보관하고 있었다. 그 후,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선정되어 역사관이 위치한 북관 건물은 철거되어 그 역할을 다하게 되기에 본관 4층에 새롭게 역사관을 이전 조성하게 되었다.

본교는 이에 대비하여 2022년 10월 학교역사관 이전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한 장소 선정 및 기반 조성 등 사전 준비를 시작하였고, 2023년 4월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교역사관 조성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5월에 예산 5천만원을 교부받았다. 이에 본격적으로 역사관 조성 위원회를 조직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세부 업무를 진행해 나갔다. 8차례에 걸친 설계 협의회 등 교직원, 학생, 동문의 의견을 반영한 천전역사관을 2023년 12월 6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새롭게 조성된 ‘천전역사관’은 본 전시관과 수상·자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본 전시관은 학교 상징, 변천사, 연혁, 졸업사진, 교육비전, 동창회 자료 등 다양한 전시 내용과 전시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수상·자료실은 다양한 분야의 상장, 상패, 트로피 등의 수상자료와 본 전시관에 다 담지 못한 기타 자료를 전시·보관하는 곳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6학년 황○○ 학생은 “우리 학교의 전통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옛날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보니 재미있었다. 나도 나중에 학교를 빛낸 인물에 내 얼굴을 올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영선 교장은 “천전역사관은 우리 학교의 변천사를 배우고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졸업생은 학창 시절을 회상하고 재학생은 훌륭한 선배님의 업적을 기리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