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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야구, 전국체전 경남대표 선발전 먼저 1승

  • 기사입력 : 2007-07-3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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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고에 4-2··· 1승 추가 땐 출전

    마산고가 전국체전 고교야구 경남대표에 한발짝 다가섰다.

    마산고는 30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제88회 전국체전 고교야구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영원한 라이벌인 마산 용마고를 4-2로 누르고 3전2선승제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년만에 대표자리 탈환을 노리는 마산고는 이날 투타에서 용마고를 압도하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마산고는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아나갔고. 투수 김민식의 호투도 마운드를 안정되게 이끌어 나갔다. 2회말 마산고는 강원형이 용마고 투수 김동현으로 부터 안타로 출루한뒤 이어 박상혁의 2루타때 홈을 밟아 1점을 얻었다.

    승부처는 의외로 일찍 왔다.

    마산고는 3회 대거 3점을 뽑아냈다. 3회말 중견수앞 안타로 출루한 최재원이 김민식의 안타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린뒤 문선엽의 우익수 앞 3루타때 김민식이 홈인. 1점을 더 추가했다. 용마고는 투수를 김상우로 교체했으나 만루상황에서 밀어내기 한점을 더 허용했다.

    0-4로 뒤진 용마고는 5회까지 마산고 투수 김민식의 투구에 눌러 이렇다할 공격을 펴지못하다 6회에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김승일이 성기혁의 안타때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7회에 용마고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권오진이 서문병수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깊숙한 안타때 홈을 밟아 2-4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마산고는 7회 투수 김민식을 박상혁으로 교체하고 용마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상혁은 용마고의 8·9회를 막으며 4-2의 승리를 지켰다.

    마산고-마산용마고의 2차전은 오늘(31일) 오후 2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전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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