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16일 (일)
전체메뉴

[전국체전] 경남의 뒷심 빛났다

  • 기사입력 : 2006-10-24 00:00:00
  •   
  • 金51·銀51·銅63개로 6위

    대회 마지막날 구기종목 선전... 접전끝 강원도 제쳐


    경남이 6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이뤘다.
    지난해 대회보다 1단계 하락한 6위(4만1천330점·금51. 은51. 동63)를 기록했지만 올해 타 시도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는 점에서 목표는 충분히 달성한 것.


    5~7위의 최종 점수차는 400점대. 예선 한 경기만 1회전을 통과하면 주어지는 점수차이다.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박빙의 순위로 손에 땀을 쥐게했다.
    8종목이 치러진 제87회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경남은 6개종목에서 5승1패를 달성하는 쾌거로 7위 강원도를 51점차로 따돌리며 6위 입상을 달성했다.
    농구에서 삼천포여고와 사천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하키에서 김해고와 김해시청이 동반 우승을. 축구에서는 여일반부의 대교 캥커루가 충남 일화를 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박빙의 승부에 우위를 점했다.


    대회 집계를 하고 있던 경남본부는 6위를 확신하는 순간. 강원도가 체조에서 금을 놓고 결승전이 벌어진다는 소식에 술렁거렸다.


    점수차도 거의 나지 않은 가운데 강원도가 금을 따는 순간 순위가 바뀌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은메달에 머물러 순위변동이 없었지만 그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점수차가 나지 않은 박빙의 순위다툼을 벌였다.
    앞으로 시도간의 순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23일 경기는 사천시와 김해시의 날이었다.
    사천에서 삼천포여고와 사천시청(여일반부)이 농구에서. 김해는 김해고와 김해시청이 나란히 동반우승을 일구는 쾌거를 이뤘다.


    삼천포여고는 김천중앙고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숙명여고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68-58로. 사천시청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동아백화점과의 경기에서 53-42로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주 안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키 남고부에서 김해고가 충남 아산고를 3-1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으며. 성주하키장에서 벌어진 남일반부 김해시청은 경기 성남시청과의 경기에서 2-1로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전임시취재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