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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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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권영민 경남선수단 총감독 인터뷰

  • 기사입력 : 2006-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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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 다한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다"

    "문제점 분선 후 내년 전략 다시 짤것"


    “6년연속 상위권을 달성해 기쁩니다.”
    권영민 경남대표선수단 총감독은 23일 6위라는 순위가 결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 총감독은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순위지만 타 시도의 ‘타도 경남’을 외치며 팀을 창단하고 막대한 지원 등을 퍼부은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잘싸운 것”이라고 말했다.


    권 총감독은 앞으로 전국체전은 시도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의 실력이 평준화돼 조금만 자만하면 언제든지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 특히 지난해 8위에 그쳤던 부산이 14개팀을 창단해 종합 5위권을 노렸고. 충남 등이 대학부 등을 강화하며 올 체전에 상위권을 노려와 그 성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즉 경남이 5년 연속 상위권 성과를 이뤄내자 타 시도가 자극을 받아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권 총감독은 “이번 체전을 계기로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계획과 전략을 다시 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점수비중이 큰 육상. 체조 등이 라이벌 시도의 절반 점수에 못미치자 앞으로 이같은 기초종목을 학교 연계육성을 이뤄 대학·일반부의 선수층을 두텁게 해나가도록 하겠다는 것.


    권 총감독은 이와함께 성적을 낸 종목과 내지못한 종목에 대해 차이를 분명하게 둘 것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반드시 수술대에 올려 또 다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로 하겠다고 밝혀 향후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질 것을 암시했다.


    권 총감독은 “투자에 비해 효과를 거두지 못한 종목의 실업팀 등에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선수기량이 부족하면 선수를 보강하는 한이 있더라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전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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