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하키팀이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김해시청은 올해 종별 선수권대회와 대통령배 대회를 우승한 데 이어 전국 3개 대회 모두를 휩쓸어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김해시청은 3개 대회 모두를 성남시청과 결승전을 치러 얻은 우승이어서 두 시청은 하키에서 만큼은 영원한 맞수가 됐다.

김해시청은 23일 경북 성주하키장에서 열린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을 맞아 2-1승을 거뒀다.
지난해 체전 우승팀인 김해시청은 전반전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전 20분쯤께 박형봉이 골대 2m 앞에서 첫 골을 성공시켰고. 5분여 지나 김성훈도 득점을 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성남시청의 반격이 시작됐고. 후분 30여분께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하키 남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한 김해고도 충남 아산고를 3-1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해여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남은 김해시청과 김해고. 김해여고의 분전에 힘입어 하키 종합 1위를 차지했다./체전임시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