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사전적 리스크 관리가 답이다- 홍정효(경남대 경영학부 교수)리스크는 위험, 변동성, 불확실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다. 개인이나 기업은 다양한 형태의 리스크에 노출되게 된다. 개인들은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생명상의 위험과 화재,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개인들이 이러한 생명상의 또는 재산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명보험이나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사전적 리스크 관리의 일종이다.개인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원자재 조달 및 제품판매 리스크, 정부규제 관련 법적·정치적 리스크, 환경오염, 화재 및 자연재해 리스크...2014-05-30 11:00:00
[금요칼럼]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을 즐기자- 박병도(한국국제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정의 달 5월도 어느덧 하순이다. 산천에 신록은 더욱 짙어져 자연의 푸름이 더욱 정겹게 펼쳐지고 있다. 지구촌의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있어 낮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운동을 만끽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적으로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운동을 통해 개인의 체력을 다지고, 여러 사람들과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실시해 친분관계를 유지하면서 사회통합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개인의 운동 목적에 ...2014-05-23 11:00:00
[금요칼럼] 지금 행복한가?- 이은혜(이은미술치료·기업교육연구소 소장)5월은 기념하고 챙겨야 할 날도 많다.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 의례적으로 치러야 할 행사가 되어 버리면 감동은 없고 힘들기만 하다.아름다운 사람 장영희 교수는 자신이 베푼 친절과 사랑에 손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건만, 어리석은 나는 내 인생이 늘 밑지는 것만 같아 저울질을 하곤 한다. 그렇게 계산을 하다 내 인생이 불행한 이유와 근거들만 남게 될 때, 5월은 어버이가 있다는 것, 마음껏 사랑해 줄 아이가 있다는 것, 존경을 바칠 수 있는 스승을 가졌다는 것이 내 삶을 얼마나 따뜻하게 하는지 돌...2014-05-16 11:00:00
[금요칼럼] ‘세월호’의 교훈과 6·4지방선거- 김재익(논설실장)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20일이 훌쩍 넘었다. 사고 초기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질 듯했지만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는 못했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 잠겨 있는 30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들의 생환 소식이 들려올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시간이 갈수록 기대는 절망으로 바뀌고, 차마 슬픈 얘기들을 듣기 어려워서 애써 텔레비전을 외면해 왔다. 조금씩 드러나는 사고 원인은 돈 앞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저렇게 내팽개칠 수 있는지에 대해 분노하게 한다.이번 사고는 돈 되는 화물 싣기에 급급한 과적이 주 원인이다. 선사의 무리한...2014-05-09 11:00:00
[금요칼럼] '이카루스의 패러독스'를 당한 노키아 멸망 후 핀란드는?- 이승윤(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휴대폰은 무엇일까? 애플, 삼성의 휴대폰이 아닌 노키아1100 모델이다. 무려 2억5000만개나 팔렸다고 한다. 노키아는 휴대폰 1위 자리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해 온 우량기업이다. 그 전설의 노키아가 망해서 휴대폰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인수되었다. 원인을 살펴보자. 1998년 모토롤라를 누르고 휴대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위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1996년부터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아이폰 출시 2년 전인 2005년에는 터치스크린폰도 내놓았다. 그러나 ‘터치스크린폰은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는다’...2014-05-02 11:00:00
[금요칼럼] 외환시장 변동에 따른 환위험관리- 홍정효(경남대 경영학부 교수)최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원달러 환율은 2007년 하반기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7년 10월 말 900원대에서 2009년 3월 초 1570원대까지 급격히 상승함으로써 달러 부채를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경영수지에 치명타를 끼친 바 있다. 2010년 이후에는 지속적인 무역수지 흑자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내려 최근에는 1030원대까지 하락했다.국내 수출기업들의 손익분기점 환율이 1070원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채산성이 매우 악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원화가치 10% 절상되는 경우 ...2014-04-25 11:00:00
[금요칼럼] 운동, 안전하게 하자- 박병도(한국국제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봄이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도 겨우내 입었던 겨울옷을 넣고,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그러면서 헌 옷을 버리면서 새 옷을 사러 가고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등산복 매장에서 등산복을 사입고 산을 찾는다. 등산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운동 종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즐기는 운동은 등산으로 나타났고, 이전 자료에서도 생활체육 중 등산이 참여도가 가장 높다. ...2014-04-18 11:00:00
[금요칼럼]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이은혜(이은미술치료·기업교육연구소 소장)90년대 발표된 김한길의 소설 <여자의 남자>에는 이런 문장이 들어 있다. ‘세월은 어쩌자고 낮 아니면 밤이고, 사람은 기껏 남자 아니면 여자일까.’ 작가는 사랑 때문에 아프고 힘들어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랑앓이에 지쳐버린 자신을 다독이는 마음으로 책상 앞에 붙일 표어를 짓듯 그렇게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 시절 20대였던 나에게도 사랑의 아픔은 매우 독한 것이어서 이 문장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 있다.사랑의 아픔이든, 빛나는 사랑이든 사랑을 빼고 젊음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2014-04-11 11:00:00
[금요칼럼] 구태 경계해야 할 새누리당 공천- 김재익(논설실장)TV의 막장드라마는 항상 수많은 화젯거리를 낳는다. 지난해 말 종영한 막장드라마 ‘오로라공주’도 그랬다. 시청률이 오르면 도지는 방송사의 고질병인 드라마 연장을 반대하고, 작가 퇴출 운동도 있었다. 이 드라마의 흥미로운 사실은 조연배우 11명 중도 하차,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 숱한 논란 속에도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뭐 이런 말같지 않은 드라마가 있어?” 하면서도 본방 시간을 사수하려고 TV 앞에 모여든다. 시청률에 죽고사는 방송사는 여론의 뭇매에 시달려도 막장드라마를 포기하지 못...2014-04-04 11:00:00
[금요칼럼] 세상을 조종하는 또 하나의 눈- 이승윤(경남테크노파크 지원단장)스마트폰·CCTV 등 빠르게 변하는 문명에 반기 들고 싶은 건…스마트폰을 길거리에 갖다 대면, 건물명, 상가 이름들, 건축 연도, 식당 안의 메뉴 등의 정보들이 대상 옆에 붙어 나온다. 혁명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편리해 보이지만 거부감이 든다. 가상현실이 아닌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가상현실은 자신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반해,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감각을 통해 ‘각자의 세상’을 인식해 그걸 바탕으로 느끼고 사고한다. 따라서...2014-03-28 11:00:00
[금요칼럼] 청년 실업률과 베이비붐 세대 창업- 홍정효(경남대 경영학부 교수)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5세부터 29세까지 해당되는 청년실업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4%에 달한다는 우울한 지표를 발표했다. 이는 일해야 하는 청년 10명 중 1명은 적절한 직업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청년실업률의 문제 외에도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baby boom) 세대 720만 명이 은퇴를 시작하면서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의학발달 등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50대...2014-03-21 11:00:00
[금요칼럼] 소금같이 귀한 운동,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박병도(한국국제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필자가 수도권에서 살다가 경상도 지방으로 내려와서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이 바로 음식이었다. 누구나 음식에 대해서 타 지역으로 갔을 때 적응하기 힘든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바로 음식의 간이었다. 평상시 조금 싱겁게 먹는 스타일인 데다, 수도권에 비해 유독 간이 강한 경상도 지방의 음식이다 보니 경상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내 입맛의 간보다 훨씬 강한 편이었다. 예를 들어 일반짬뽕을 시켰더니 마치 매운 짬뽕 같은 느낌을 받았고, 땡초 김밥 등은 원래의 간보다 훨씬 강렬한 매운 맛을 느끼게 해줬다.이런 강...2014-03-14 11:00:00
[금요칼럼] 부모의 비전이 자녀의 비전을 만든다- 이은혜(이은미술치료·기업교육연구소 소장)3월이다. 바람은 아직 쌀쌀한데 마음은 벌써 봄이 오는 길목을 서성인다. 기대에 부푼 대학 새내기들의 웃음과, 짧은 머리에 쫄쫄이 교복바지로 한껏 폼을 낸 중고생들의 앳된 모습이 거리를 누빈다. 마냥 풋풋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번지고, 바라보던 마음 한 곳은 어린잎이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안쓰럽기도 하다.어느새 자라 입학하는 자녀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대견함과 감사함이 크겠지만 그 이면에는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자녀에 대한 자기희생과 열정은 세상 모든 부모의 공통점이라지만, 우리 사회에서 부...2014-03-07 11:00:00
[금요칼럼] 출판기념회를 권하는 정치- 정일근(경남대 청년아카데미 원장)요즘 석연찮은 출판기념회 초대를 자주 받는다. 동료 문인이나 선후배 문인의 출판기념회면 즐겁고 기쁜 일이겠지만 생면부지의 정치인이나 정치지망생의 초대엔 황당한 생각이 든다. 초대장이 오는 것도 아닌 휴대폰 문자로 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이런 출판기념회가 선거철이 되면 극성을 부린다.동네서점이 죽어 사라진 지 오래고 출판시장은 책이 팔리지도 읽히지도 않는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지만 6·4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정치판에서는 때아닌 출판이 성황이다. 연일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사려면 사람들...2014-02-28 11:00:00
[금요칼럼] 관광 사회적기업 육성 통한 경남 복지관광 활성화- 장동석(경남대 관광학부 교수)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렴하고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 기대복지관광 또는 사회적 관광(social tourism)은 ‘경제적·환경적 상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노동현장을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인 여가나 관광을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넓게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그 대상이 된다.우리나라의 경우는 최근에 들어서야 복지관광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일반대중에게 아직은 사회적 기본권으로서의 복지관광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복지사회를 지향하고 있고,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2014-02-21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