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포럼] 지역 미술시장의 대안 2013 경남국제아트페어- 김상문(경남미술협회장)아트페어는 여러 개의 화랑이 한곳에 모여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를 말한다. 미술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간의 정보 교환과 작품 판매 촉진 그리고 미술시장 확대를 위해 주로 화랑 간의 연합으로 개최되는 것이 일반적인 아트페...2013-06-04 01:00:00
- [열린포럼] 가짜 세상- 김성종(작가·추리문학관 관장)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지처럼 무서운 것은 없는 것 같다. 무지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무...2013-05-30 01:00:00
- [열린포럼] 가족사용설명서2- 조 민(시인)하루아침에 벌레가 된 아들, ‘그레고르 잠자’는 결국 죽는다. 아버지가 던진 사과에 맞아 깊은 상처를 입고 죽어버린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벌레와 가족이 될 수는 없으니까. 아들이지만 벌레고, 벌레는 아들이 아니다. 벌레는 냄새나고 ...2013-05-28 01:00:00
- [열린포럼] 중국 대학생들과 한국 도깨비 - 최동호 (시인,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지난 16일 한국 시인 20여 명과 중국 난카이대학에서 ‘한중 시낭송 및 세미나’가 있었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과연 한국의 시나 문학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강의장에 들어섰는데 중국 대학생들의 반응은 진지하고 무거웠다. 150여 명의 중...2013-05-23 01:00:00
- [열린포럼] 팔만대장경 문화가치의 계승 방법- 하창환(합천군수) 문화는 역사적 산물이다. 사회 구성원들은 이전부터 만들어진 문화를 받아들이든지 폐기하든지 하여 스스로의 문화를 창출한다. 특히, 정신문화는 그 문화유산을 계승하거나 개조 또는 부정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발전한다.문화가치는 리케...2013-05-21 01:00:00
- [열린포럼] 잘못된 메시지 보내기- 안톤 숄츠(코리아컨설트 대표)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할 수 없지만 분명 90년대 중반의 어느 날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였다. 당시 삼성의 새로운 광고 문구를 보았는데 광고판 자체가 매우 커서 시선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소리치는 듯해 보였다. ‘Samsung-The best company in th...2013-05-16 01:00:00
- [열린포럼]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 이창호(한국전기연구원 전력산업연구센터 센터장) 에너지 수급, 공급자 중심 구조 벗어나 새로운 지평 열어야구글어스 같은 위성지도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주택지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건물지붕이나 주차장 등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찾아볼 수 있다. 탐색지역을 산등성이나 벌판으로 돌려보면 줄지어 늘어선 풍력발전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2011년까지 전 세계...2013-05-14 01:00:00
- [열린포럼] 가정의 달에 종교를 돌아본다- 정옥자(서울대 명예교수)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이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에는 국교가 없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국민은 누구나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자신이 선택한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헌법에 규정됐다고 하여 종교문제가 ...2013-05-09 01:00:00
- [열린포럼] ‘김형근 미술관’에 대한 도 도시계획위 결과를 보며- 이달균(시인) 1930년 통영에서 태어난 한 화가가 있다. 1970년 국전에서 ‘과녁’이라는 작품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였고, 국내외 유명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잇따라 초대되면서 한국을 대표...2013-05-08 01:00:00
- [열린포럼] ‘창조경제’란 이런 것이다- 권일현(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아날로그적 가치를 ICT·과학기술 연결지어 만나게 할 때 완성근대성으로부터 탈근대성으로 넘어오는 21세기 초, 인간은 굳은 것에서 부드러운 것으로, 고립에서 공유로 지각 및 인식의 문명구조가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창조의 과정은 이전과 다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 창조경제 또한 무에서 유를 만...2013-05-07 01:00:00
- [열린포럼] 테러리즘- 김성종(작가·추리문학관 관장) 일본 적군파, 독일의 대명사 바더 마인호프, 이탈리아의 붉은 여단은 모두 60~70년대에 악명을 떨쳤던 좌파 테러단체들이다. 그러나 좌파 테러단체들은 70년대를 고비로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소멸되고 대신 새롭고 강력한 힘을 가진 테러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슬...2013-05-02 01:00:00
- [열린포럼] 문화예술로 미래를 준비합시다- 이훈호(극단 장자번덕 대표)2011년에 전국연극제에서 연출상을 받아 국비 보조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에 하나라는 프랑스 파리, 그 파리의 사람들의 삶과 문화예술을 접해 보고자 9박 10일 일정으로 파리를 연수지로 선택했습니다.프랑스의 ...2013-04-30 01:00:00
- [열린포럼] 영화 ‘지슬’과 스탈린의 편지- 최동호(시인·고려대 국문학과 교수)흑백 영화 ‘지슬’을 인상 깊게 보았다. 음울한 화면에 펼쳐지는 리얼한 장면과 그곳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영상과 고통이 가슴 저리게 다가왔다. 아름다운 풍광도 아름답지 않고 슬프고도 비극적으로 느껴졌다. 누가 죄 없는 이들을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2013-04-25 01:00:00
- [열린포럼] 누가 크고 사나운 늑대를 무서워하나?- 안톤 숄츠(코리아컨설트 대표)세계 곳곳에 있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근래에 부쩍 안부를 묻는 이메일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김정은의 섬뜩한 협박에 대한 충격적인 머리말과 기사로 가득한 독일 온라인 뉴스를 읽는 것으로 매일 하루를 시작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뉴스는 북측의 향후...2013-04-18 01:00:00
- [열린포럼] ‘먹방’은 너무 힘이 세다- 조민(시인)먹방이 대세다. ‘먹방’은 먹는 방송. BJ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토크하거나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이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음식과 요리를 추천하는 음식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다. 요즈음엔 이 채널 저 채널 할 것 없이 난리다. 어디서 그렇게 특이...2013-04-16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