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정도치(勵精圖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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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운명에는 지도자 한 사람의 정신이 중요하다. 배를 운항하는 선장에 따라 승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지만, 선장이 배를 잘못 운항하면 아무 죄 없이 억울하게 암초에 걸려 침몰하는 배를 타고 있다가 목숨을...2007-10-23 00:00:00
- [205]금석지감(今昔之感). 지금과 옛날은 다르다는 느낌 필자는 금년 2학기부터 연구교수로서 1년 동안 북경대학(北京大學)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꼭 13년 전인 1994년 2월 1일부터 교육부 파견교수로서 1년반 동안 북경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그 사이에 중국이 너무도 변하였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겠다.중국의 ...2007-10-16 09:34:00
- 멸사봉공(滅私奉公)사적인 것을 없애고 공적인 것을 받들어 행한다 우리 말의 문법체계를 연구하고 한글전용운동을 펼친 최현배(崔鉉培)교수는 자신의 전공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또 그 처신(處身)이 엄정(嚴正)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한때 연세대학교 부총장을 맡아 일한 적이 있었는데, 편지지와 편지 봉투를 두 가지...2007-10-02 09:33:00
- [읍참마속(泣斬馬謖)]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다독자 여러분들은 대부분 ‘삼국지(三國志 : 정식 명칭은 三國演義)’라는 중국의 역사소설을 읽어 봤을 것이다. 그 가운데서 제96회는 ‘공명휘루참마속(孔明揮淚斬馬謖)’이라는 사실이 전개된다. 촉한(蜀漢)의 승상(丞相) 제갈량(諸葛亮 : 그의 자가 孔明이다)이 눈물을 뿌리면서 촉한의 장수 마속(馬謖)의 목을 벤다는 ...2007-09-18 09:35:00
- (202)가호장위(假虎張威). 거짓 호랑이가 위세를 펼친다. 가짜가 판을 친다1973년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했을 때. 대학생들이 반대시위를 많이 했는데. 주모자들을 잡아서 최전방부대에 강제로 입영을 시켰다. 필자가 근무하던 부대에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던 두 사람이 배치되어 왔다. 한 사람은 이른바 명문대학에 다니다 왔고. 한 사람은 서울의 후기대학(주로 전기에 떨어진 ...2007-09-11 09:34:00
- 고인심현 (사람 마음의 거문고 줄을 두드린다. 사람을 감동시킨다)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이명박(李明博)후보와 박근혜(朴槿惠)후보간에 경선이 너무 치열하여. 이러다가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 하면서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근년에 보기 드문 무더운 여름에 장기간의 경선활동으로 국민들의 짜증을 더해준 것이 사실이다. 너무나 신랄하게 상대방을 공격하고...2007-09-04 09:34:00
- 봉공여법(奉公如法)-공적인 일을 법대로 받들어 행한다전국시대(戰國時代) 조(趙)나라에 평원군(平原君)이라는 공자(公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의 아우로서 국가의 정승직을 맡고 있었다. 겸손하여 선비를 잘 대접하여 집에 3000여 명의 문객(門客)이 있었다. 국가를 위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그러나 그는 자신의 지위를 믿고 나라의 세금을 내지 ...2007-08-28 09:44:00
- 이덕보덕(以德報德). 은덕으로써 은덕을 갚는다어떤 사람이 공자(孔子)에게 “은덕(恩德)으로써 원한을 갚으면 어떻습니까?”라고 물으니까. 공자가 “곧은 원칙으로써 원한을 갚고. 은덕으로써 은덕을 갚을 것이니라”라고 대답했다.어떤 사람의 말은. “원한을 은덕으로써 갚는다[報怨以德.]”는 노자(老子)가 말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얼른 보면 노자의 말은 엄청나게 ...2007-08-21 09:43:00
- (198) 양호상투(兩虎相鬪). 필유일상(必有一傷): 두 마리의 호랑이가 싸우면 반드시 한 마리는 부상을 당한다
여름철에 인도를 여행하다 보면 날씨가 매우 더운 데다 음식도 입에 맞지 않고, 밤이면 온갖 벌레들이 들끓는다. 호텔 방에도 도마뱀이 기어다닌다. 1982년 인도 연수 중에 필자도 호텔방에서 도마뱀을 여러 번 보았다. 일행 중에 여자 연수생이 호텔...2007-08-14 09:44:00
-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197) 진석성명(珍惜性命)생명을 진귀하게 여기고 아낀다 사람은 누구나 몸을 갖고 있다. 몸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육체(肉體)를 이야기하지만, 크게는 정신까지도 다 포함된다. 흔히 사람들은 “내 몸은 내 것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은 자기 것이 아니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부모가 낳아서...2007-08-07 09:44:00
- 이가난진(以假亂眞) - 가짜로써 진짜를 어지럽힌다가짜의 유래는 정말 오래 되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는 중국 전역이 많은 나라들로 나뉘어져 있었기에. 침략전쟁과 그에 따른 보복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외교협상도 자주 있었다. 전쟁에 이긴 강대국이 약소국에게 왕실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을 바치라는 것도 들어 있다. 약소국은 강대국의...2007-07-31 09:58:00
-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195> 칠전팔기(七顚八起)일곱 번 엎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
중국(中國) 공산당 주석으로 국민당을 몰아내고 중국을 통일한 모택동(毛澤東)은 투쟁은 잘했지만, 행정은 할 줄 몰랐다. 그래서 그가 구상해서 시행한 정책마다 모두 실패하여 그가 집권한 27년 동안 3000만 명 이상이 굶어죽었다 한다.
공산당 간부 대부분이 시골...2007-07-24 09:43:00
- <194> 배중사영(杯中蛇影)- 잔 속의 뱀 그림자 한(漢)나라 말기 응빈(應彬)이라는 사람이 어떤 고을의 원으로 나가 있으면서 어느 여름날 자기 부하인 주부(主簿) 두선(杜宣)을 초청하여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두선은 권하는 술잔을 받아 마시다 보니, 잔 속에 갑자기 조그만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상관이 주는 술이라 그냥 뱉을 수도 없...2007-07-03 09:44:00
- <193>관인대도(寬仁大度) - 너그럽고 어질어 도량이 크다 공자(孔子)는 민간에서 최초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사람이다. 그의 문하(門下)에서 공부한 사람이 3000명에 이르고,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이 72명이다. 또 10명의 뛰어난 제자를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 부른다. 십철 가운데서 덕행으로 뛰어난 제자로 민손(閔損)이 있었다. 자(字)가 자건(子騫)이기 때문...2007-06-26 09:44:00
-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192> 복수난수(覆水難收)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기 어렵다
요즈음 낚시하는 사람을 일러 강태공(姜太公)이라고 하는데, 본래 이름은 여상(呂尙)이다. 강태공은 지금부터 3000여년 전의 인물인데, 태공이라 하는 것은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할아버지 태공(太公)이 바라던 인물이라 하여 `태공망(太公望)'이라 불렀는데, 성...2007-06-19 09: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