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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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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대책

  • 기사입력 : 2005-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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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 및 대처법을 내놓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질병에 걸릴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병이므로 만성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균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이 구강. 즉 음식물을 먹을 때와 피부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고 드물게는 신체의 일부 기관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치료는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안전한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여름철 어패류는 저온으로 저장하고 가열처리하거나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섭취해야 하며. 특히 바닷가(낚시터. 해수욕장 등)에서 씻지 않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가정에서 조리시에는 깨끗한 수돗물에 30초만 씻어도 생선회는 안전하다.


    ②횟집에서는 살균 장치가 되어 있는 수족관에 보관하거나 저온 냉장된 생선회는 안전하며. 요리 기구(도마. 칼. 행주 등 소독)는 수시로 위생 처리하고 살균 및 저온 처리를 해야 한다.


    ③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병약자. 알코올중독자. 간질환자 또는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60도이상 가열을 해서 섭취하도록 한다.


    해양청 관계자는 “건강한 청·장년은 비브리오 감염에 안전하며. 35세 이하 젊은층의 감염자는 아직 한명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위에 열거한 내용을 준수한다면 여름철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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