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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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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쏜 승리포… 경남FC, 6경기 만에 웃었다

안방서 서울이랜드 2-1로 꺾어
주장 우주성 ‘최우수선수’ 선정

  • 기사입력 : 2024-04-22 2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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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서울이랜드FC를 꺾고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지난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서울이랜드(서울E)와의 K리그2 8라운드서 이민기와 이민혁의 연속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경남FC 이민기(왼쪽)와 이민혁이 지난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이민기(왼쪽)와 이민혁이 지난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8(2승 2무 3패)로 리그 8위로 도약했다. 또 경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1승 1무 2패)서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27분 박민서가 센터 서클 근처서 이민기에게 연결해준 공을 왼발로 골대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7분 뒤 경남은 송홍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올려준 공을 아라불리가 살짝 방향을 바꿨으며 이민혁의 슈팅이 이기현 골키퍼에 막혔다. 이민혁은 끝까지 공의 방향을 놓치지 않고 헤더로 또다시 서울E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서울E의 거센 추격에 후반 43분 이코바에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점유율 31%로 서울E(69%)에 뒤졌지만 슈팅 10-8, 유효슈팅 7-2로 앞섰다.

    이날 경기 MOM(최우수선수)은 우주성이 선정됐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홈경기에서 이긴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조금 더 좋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이날 지난 7라운드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고동민 골키퍼를 대신해 코리아컵 3라운드에 이어 김민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박 감독은 “고동민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기회가 왔지만 김민준 선수는 동계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그 결과가 지금 경기장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은 공격수 원기종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치른 홈경기였다. 박 감독은 “원기종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해 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프로 통산 첫 골을 넣은 이민혁은 “저희가 하나된 마음으로 뭉쳐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 팀의 승격이 목표이며, 공격 포인트를 좀 더 쌓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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