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8일 (토)
전체메뉴

“하동에 KTX정차·무궁화호 증편해 달라”

하승철 군수, 국토부 차관에게 건의
백 차관 “KTX 정차 등 현안 적극 지원”

  • 기사입력 : 2024-05-03 09:33:12
  •   
  • “하동역에 KTX가 정차하고 무궁화호는 증편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개선해 달라.”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위한 이 같은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하 군수는 이날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국도 2호선·19호선 확장 △국도 19호선 침수 개선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서비스 등 7개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하승철 하동군수가 백원국 국토부 차관을 만나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하승철 하동군수가 백원국 국토부 차관을 만나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하동군/

    그는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전∼순천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와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하동군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형 자율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하동역 정차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하 군수는 지역 균형 발전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시 광양항 철도를 갈사·대송산업단지와 연결해 줄 것과 국도 2호선의 사천 곤명~광양 진월 26.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곤명∼진월 구간은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운행 기피로 남해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물류비가 증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장이 시급하다.

    하 군수는 국도 19호선 상습 침수 구간(호암마을) 도로 숭상과 국도 19호선의 고전 신월~하동읍 구간 왕복 4차로 확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백원국 차관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하동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TX-이음 하동역 정차·무궁화호 증편, 국도 2호·19호선 확장 등의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