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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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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봄꽃으로 꾸민 ‘거창창포원’

시민정원사 18명·새마을회 협력
‘주민참여정원’ 80여종 식물 단장

  • 기사입력 : 2024-04-18 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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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이 봄을 맞이해 주민참여정원을 새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정원은 2023년 2회에 걸쳐 총 14개팀 68명이 참여해 개성 있는 꼬마정원 8개를 조성한 공모사업으로 이번 정원 단장은 제1기 거창韓 시민정원사와 거창군 새마을회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 수료한 시민정원사 29명 중 18명이 이번 봄단장에 참여해 춘절국, 루피너스 등 80여종의 다양한 종류의 계절 꽃과 다년생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한 거창군 새마을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맞이 꼬마정원 정비에 함께 참여해 주민참여정원을 아름답게 가꿨다.

    거창창포원 주민참여정원에서 시민정원사 등이 봄꽃 단장 작업을 하고 있다./거창군/
    거창창포원 주민참여정원에서 시민정원사 등이 봄꽃 단장 작업을 하고 있다./거창군/

    봄맞이 꼬마정원 단장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시즌에 맞춰 시민정원사 등 주민들이 함께 계절별 꽃과 소품으로 사계절 다양한 정원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봄날 아름다운 봄꽃으로 단장한 거창창포원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봄꽃을 즐기며 행복한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창포원 수국원 입구에는 청년단체(누리샘터)에서 ‘봄꽃 피크닉’을 주제로 봄소풍김밥, 과일 바구니, 푯말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들어 봄꽃과 함께 배치해 이벤트 정원을 조성했다.

    현재 거창창포원에서는 황강전망정원에 꽃잔디와 함께 튤립, 비올라, 데이지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했으며, 5월에는 노랑꽃창포, 작약, 불두화,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봄꽃이 연차적으로 개화될 예정이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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