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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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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서상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달려온 영광의 100년, 달려갈 희망의 100년!

  • 기사입력 : 2024-04-03 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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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서상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924년 4월 1일 설립돼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함양 서상초는 지난 1일 서상초 체육관에서 재학생, 총동창회 임원, 함양교육장, 관내 교장선생님, 서상면 기관단체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했다.

    함양 서상초교가 개교 100주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함양 서상초)
    함양 서상초교가 개교 100주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함양 서상초)
    함양 서상초교 개교 100주년 맞아 꿈 풍선을 날리고 있다
    함양 서상초교 개교 100주년 맞아 꿈 풍선을 날리고 있다

     행사는 서상초(교장 정영선)가 주관이 돼 총동창회(회장 서정호)와 개교 10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봉래), 서상면 기관단체가 후원을 하는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관 앞 화단에서 기념식수로 마무리됐다.

    함양 서상초 박성필 초대동창회장 등이 개교 100주년 기념 나무를 심고 있다
    함양 서상초 박성필 초대동창회장 등이 개교 100주년 기념 나무를 심고 있다

    박성필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동문들과 은사님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헌신과 사람 덕분에 서상초가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며 “고령으로 걱정이 되지만 100주년 기념행사에 2년만 더 참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필 초대총동창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 총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조봉래 박사는 내년도 서상초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역시 3000만원을 약정하여 뜨거운 후배 사랑과 고향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동창회에서는 서상초의 폐교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지원을 다짐하며 앞으로 장학회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학생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송호찬 함양교육장은 “서상초 만큼 졸업생과 지역이 연대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모습에서 교육장으로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 교장은 이해인 수녀의 4월의 시를 통해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처럼 우리 학생들도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지원해야 하고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달려온 영광의 100년을 기억하고 달려갈 희망의 100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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