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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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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내가 지역 발전 이끌 적임자”… 뜨거운 지지 호소 경쟁

거제,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서
주택·시장·축제장 등 돌며 집중유세

  • 기사입력 : 2024-03-31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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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는 주말에도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 후문 앞에서 출근 인사로 주말 유세를 시작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소형 밴 차량을 개조한 유세차량에 변 후보 혼자서 주택가, 아파트 단지, 상가 등 골목 곳곳을 누비는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국회의원이 거제를 찾아 변광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거제시 변광용 후보./후보 캠프/
    민주당 거제시 변광용 후보./후보 캠프/

    변 후보는 ‘오직 민생, 오직 거제발전’을 내세우며 “거제시장 재임 때 추진·확정된 사업들을 시작한 사람이 제대로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총선 승리로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리고 거제 미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거제시 서일준 후보./후보 캠프/
    국민의힘 거제시 서일준 후보./후보 캠프/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는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출근 인사로 선거운동 첫 주말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남부면 저구선착장과 동부면 농협, 일운면 면사무소 등을 돌며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시민들의 준엄한 사명을 잘 받들기 위해 지난 4년간 스스로 ‘3거4국(3일 거제, 4일 국회)’의 원칙을 세우고 지역에서 청취한 애로사항을 국회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거제경기를 반드시 살리겠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튼튼한 거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고성 선거구는 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모친상을,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는 부인상을 치른 이후인 데다 고인의 49재가 선거기간 중이어서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유세를 펼치는 분위기다.

    정점식 후보는 이날 오전 통영시 봉평동 봉수골 벚꽃 축제 행사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서호시장, 고성 철성고 총동문회 행사장 등을 찾아 유권자와 악수하며 표심 잡기에 전념했다. 정 후보는 “3선의 큰 힘으로 통영과 고성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석주 후보는 이날 오후 벚꽃 축제가 열리는 봉숫골 행사장 입구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번엔 당당한 통영의 아들, 듬직한 고성의 사위인 강석주에게 통영고성 발전을 맡겨 달라”며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임종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사천시 사남면 푸르지오아파트와 초전공원 일대, 정동면 우주항공테마공원 등지에서 제윤경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일꾼 제윤경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제 후보는 “관광특구로, 우주항공산업 중심지역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이날 사천교회와 사천성당 등을 종교 시설을 찾아 인사하면서 지역을 위해 힘껏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옛 삼천포 곳곳을 돌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천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것인 만큼 윤석열 정부와 함께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힘껏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도 하동 전도장을 시작으로 사남면 푸르지오아파트 앞, 정동면 우주항공테마공원, 사남면행정복지센터 등을 돌면서 “자신이 유일한 사천을 대표하는 일꾼이며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당이 공천 과정에서 자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했으며, 지난 12년 동안 사천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았다”고 ‘사천홀대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호·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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