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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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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투표까지 동수’ 창원예총 회장 선거 일주일 연기

  • 기사입력 : 2024-01-19 1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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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7년까지 한국예총 창원지회를 이끌어갈 차기 집행부 선거가 역사상 첫 재투표 상황을 맞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예총 창원지회(이하 창원예총)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에 소재한 지회 4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12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지만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선거에 입후보했던 김인호 현 지회장 직무대행과 김종찬 전 사무국장 등 2명 후보가 투표에서 각 20표씩 동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선거에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창원예총 대의원 수는 총 40명으로, 무용·미술·문학·사진·연극·연예·음악·국악 등 8개 분과 각 5명씩으로 꾸려져 있다.

    창원예총은 '동결이 나오면 2차 투표한다'는 정관상 투표 관련 지침에 따라 곧바로 재투표를 실시했지만 거듭 두 후보가 동수를 기록했고 결국 5차 투표까지 갔음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일주일 뒤인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다시 총회를 열고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예총에 따르면 8명의 회장을 배출한 지난 30여년 역사상 재투표 상황은 처음이다. 그간 모두 집행부 선거는 1차 투표로 결론을 맺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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