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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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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갤러리] 이태호 作- 雨中行(우중행)

  • 기사입력 : 2024-01-17 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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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노트

    과거와 현재 공통으로 작품의 많은 소재가 되는 ‘사람’을 그리고 있다.

    나의 그림은 전통적인 재료로 한지에 먹을 사용해 현재의 시대성을 반영하고자 한다. 일종의 ‘풍속화’일 것이다.

    시대성은 테크놀리지, 유행, 풍속, 가치관을 말한다.

    현실의 고통과 촉박한 경제의 암울함, 반면 개개인의 감성과 삶의 아름다운 추억을 작가는 ‘비’라는 해학으로 이 시대의 유행과 문화를 표현하고 주변의 인물들을 -雨中行(우중행, People walking in the Rain)이란 주제로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그런 이들의 우산 속 모습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유추하여 표현한다.

    그러기에 보는 이(관람자)들도 저마다의 해석으로 추억하길 소망한다.

    누구나 비 오는 날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때론 단비 같은 즐거운 기억과 슬픔의 무게가 더해져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을지도…. 나 또한 그러하다.

    이태호(한국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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