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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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유방암 항암치료 후 골밀도 감소”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 기사입력 : 2020-04-20 0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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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가 진료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가 진료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유방암으로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여성도 골밀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에 이어 보조 항암치료를 받은 19∼55세 폐경 전 여성 9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화학적 항암치료와 골밀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보조 항암치료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 우려를 낮추기 위해 진행한다. 조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0기’ 환자는 대개 치료 없이 종양 크기 변화만 관찰하지만, 이외 환자는 수술 후 종양 상태에 따라 화학적 치료나 유방암 치료약물(타목시펜) 복용, 난소억제주사제 투여 등 처치를 받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관찰군(58명) △약물군(130명) △화학요법군(69명) △화학요법 후 약물복용군(346명) △난소억제주사제와 약물복용 병행군(304명) 등으로 나눠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러 보조 항암치료 가운데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유독 1년 내 골 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골밀도 감소량은 관찰군과 약물군이 평균 0.03g/㎠이었지만, 화학적 항암치료군은 이보다 3.3배 높은 0.1g/㎠에 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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