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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영화 1987 속 경남 촬영지 어디어디?

통영 충무교회·창원 경남교육청·밀양 공설화장시설 등장

  • 기사입력 : 2018-01-12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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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1987'이 흥행가도를 이어가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남에서는 통영 충무교회와 경남교육청, 밀양공설화장시설 등에서 촬영 배경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1987'은 지난 1987년에 발생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박종철 열사의 사망 원인이 은폐되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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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 인사 김정남(설경구) 은신처로 등장한 통영 충무교회.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에는 시대를 재현하는 다양한 장소들이 등장하는데요, 통영의 충무교회는 영화 속 중요한 장면 속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민주화 인사 김정남(설경구)이 은신한 교회로,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이 김정남을 찾아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해 옥상과 첨탑이 있는 교회를 찾다가 충무교회를 발견해 지난 8월께 촬영했다고 합니다. 1905년 지어진 충무교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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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환 공안부장(오른쪽. 하정우 역)이 윤상삼 동아일보 기자(이희준 역)와 경남도교육청을 배경으로 박종철군 부검서류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창원의 경남교육청은 서울지검으로 영화에 나옵니다. 영화 속에서 서울지검 현관 앞 지검장이 차에서 내리면서 차장검사와 대화를 하는 장면은 지난 7월 경남교육청의 본관 현관과 주차장, 도교육청 정문, 중회의실에서 촬영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1983년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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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열 열사의 시신을 화장한 후 유골함을 들고 나오는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밀양의 공설화장시설도 영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이한열 열사의 시신을 화장한 후 유골함을 들고 나오는 장면에 등장하는데요, 지난 4월께 오래된 화장장을 찾던 제작진이 1980년대 지어진 밀양의 공설화장시설을 발견하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목포의 '연희슈퍼', 부산의 '해운정사', 서울 '명동성당', 철암 '석탄역사거리' 등의 이색 촬영지가 영화흥행에 더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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