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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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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후 유리한 전략 세워라

대학·전형요소별 반영 유불리 확인
수시지원 대학 최저학력기준 검토

  • 기사입력 : 2017-11-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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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큰 고비인 수능 시험은 끝났다. 이제 대학별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 일정이 진행된다.

    수능 후 남은 것은 수시 지원을 한 대학의 대학별고사와 정시지원이다.

    이미 수능 성적은 결정된 만큼 이제 자신만의 입시전략으로 남은 일정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현재의 상황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차분하게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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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창원 용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가채점으로 나의 위치를 찾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가채점으로 냉정하게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짜야 한다. 정답 발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이고, 수험생에게 성적 통보는 12월 12일이다. 그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우선 가채점으로 자신의 성적을 판단한 후 수시모집 대학별 응시 여부를 여유 있게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수능을 마친 뒤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택 대학의 유불리 점검= 각 대학마다 전형이 복잡하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놓으면 본인의 강점을 살린 나만의 입시 전략이 통할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참가여부를 결정하고 나면 수능 성적으로만 합격자를 결정하는 정시 도전 여부도 판가름 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에 유불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따져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시지원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검토= 많은 대학이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한다. 때문에 자신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통해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가채점결과가 기대보다 낮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본인 성적이 수시지원 대학들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대학별고사가 남아 있는 대학과 모집단위가 자신의 수능 가채점 점수로 지원이 가능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필요 없지만 정시 지원을 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대학/모집단위가 있다면 수시 지원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각 입시 기관의 온라인 배치표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지원 가능 수준을 판단해 보고, 수시의 남은 기회를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많은 정보 확보해야= 수능이 끝나고 나면 학교에서 진로상담교사와 상담을 하게 되고 각 시도교육청, EBS, 사설기관 등에서 입시설명회를 한다. 전문 설명회의 경우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이 몰랐던 부분도 얻을 수 있어 최대한 정보를 모으도록 해야 한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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