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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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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6단 여경 앞서 음란행위한 ‘바바리맨’

  • 기사입력 : 2017-04-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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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리맨’이 태권도 6단의 무도 특채 출신 여자 경찰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의 모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최근 옥동지구대로 들어왔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지난 2월 옥동지구대에 발령받은 무도 특채 박명은(33) 순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을 입게 하고 순찰팀장과 버스정류장에 잠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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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은 순경.

    박 순경은 태권도 6단으로 한국체대 체육학과에서 태권도 코치로 활동했다.

    박 순경은 이 남성이 주로 나타난다는 오후 10시부터 2~3시간 동안 여고 인근 버스정류장 2곳을 돌며 버스를 기다리는 척했다. 13일째 야간 잠복을 하던 지난 17일 오후 10시 22분께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박 순경 앞에 점퍼와 바지 차림의 50대 남성 A씨가 나타나 음란행위를 했다.

    이를 눈치챈 박 순경은 휴대폰을 보는 척하면서 동영상으로 그 장면을 찍었고, 증거가 확보되자 순찰팀장이 A씨를 덮치고, 박 순경은 순식간에 팔을 꺾어 제압했다. A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됐다.

    남부서는 박 순경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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