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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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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방지차, 폐에 문제 유발 성분 들어 있다”

류칭취안 베이징 중의병원장 주장

  • 기사입력 : 2017-0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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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면 폐를 깨끗하게 하고 목에 수분을 공급해 스모그로 인한 병에 맞설 수 있게 한다는 중국의 ‘스모그방지차’가 별다른 효과가 없고 믿을 수도 없다는 주장이 12일 나왔다.

    류칭취안(劉淸泉) 베이징 중의병원 원장은 최근 관영 중앙(CC)TV에 출연해 “호흡계와 소화계는 별도의 조직”이라며 “대부분의 스모그방지차는 장기 복용할 경우 문제를 유발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원장은 “미역을 먹으면 폐 안의 스모그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스모그가 폐 안에 정지해 있느냐”고 반문하고 “기침은 폐 안의 이물질을 청소하는 것이며 폐는 자연정화 시스템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히려 차를 마시는 대신 식사 습관을 조정하고 개인의 면역체계를 증진하는 것이 스모그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도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스모그와 싸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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