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중소기업 미래 인재확보에 달려있다 (1)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취업부터 장기재직까지 연계 ‘인재 양성’
도내 특성화고 10곳 취업맞춤반 운영
[경남신문·경남중소기업청 공동기획]

  • 기사입력 : 2016-11-30 22:00:00
  •   
  • 경남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 인재를 양성해 취업을 연계하고 안정적으로 장기재직까지 유도하는 다양한 인력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계약학과, 병역대체복무제도 등이 대표적인데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참여학교 취업률(65%)이 지역 평균취업률(55%)에 비해 10%p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인이미지
    지난 9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중소기업청 등의 주최로 열린 ‘2016년 경남창업일자리대전’에 참가한 중학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진로상담과 체험을 위해 부스 주변에 서 있다./경남중기청/

    본지는 이에 경남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들 사업에 많은 중소기업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미래 인재확보에 달려있다’ 시리즈를 마련,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등 사업 전반 안내 ②·③ 특성화고 취업맞춤반 성공사례 ④ 계약학과 소개 ⑤ (청년)내일채움공제 소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경남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중소기업의 인력양성지원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병역대체복무제도 △기술사관 육성사업 △중소기업 계약학과사업 △성과보상기금사업(내일채움공제) 등이 있다.

    ▲중기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예비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체계적인 중소기업 인력 공급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에는 현재 특성화고 10곳(전국 181개)에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반은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양성을 맡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특성화고 8곳에서 548명이 참여하는 취업맞춤반를 운영해 266개 중소기업과 취업을 연계했다.

    ▲병역대체복무제도 = 병역 입영대상자(현역, 보충역)가 공공기관, 병역지정업체 등에서 일정기간 근무해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다. 특성화고 취업자는 산업기능요원제도, 계약학과 취업자는 전문연구요원으로 연계돼 있어 중소기업 취업 시에는 병역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없이 근무가 가능하다.

    ▲기술사관 육성사업 = 특성화고-전문대 연계 교육과정(4~5년)을 운영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생산기반기술,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등 특성화고-전문대 연계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사업단(특성화고+전문대)이 해당된다. 경남에는 1개(전국 17개) 사업단(창원공고+창원문성대)이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 졸업생 중 81%가 취업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사업 = 중소기업 근로자나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을 지원해 직무능력 향상, 장기재직 유도 및 적합인재를 육성·공급하는 것이다. 참여대학에는 학과운영비, 학생에게는 등록금(65~100%)을 지원한다. 경상대학교(3개학과), 한국국제대학교(1개), 마산대학교(1개), 동원과기대학교(1개), 경남과학기술대학교(1개) 등 5개 대학교 7개학과에 125명이 현재 재학 중이다.

    ▲내일채움공제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이다.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핵심인력)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5년 이상 장기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년간 2000구좌 이상(1구좌=1만원)이다. 부동산업, 유흥주점업, 사행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경남지역은 1466명의 핵심인력이 성과보상기금 청약자로 가입돼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