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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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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거제수협 대출·채용비리 혐의 수사

본점·지점 압수수색 자료 분석 중

  • 기사입력 : 2016-09-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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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수협이 부당대출과 채용비리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지난달 말 이와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돼 거제수협을 상대로 업무상배임·업무방해 등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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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수협 인터넷 사이트 캡쳐.


    거제수협 현 조합장을 피고소인으로 한 고소장은 거제수협 측의 부당대출과 채용비리, 입찰비리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거제수협이 규정을 위반해 업자에게 40억원이 넘는 거액을 대출하고, 지난해 정규직 채용 때 일부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매취사업 과정에 입찰 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거제수협 본점과 고현·옥포·수월지점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컴퓨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주장만 들은 상태로 앞으로 거제수협 측 입장을 듣기 위해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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