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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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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찾습니다”

이안옥·김순오·김찬언씨 등 5명
후손 확인 안돼 훈장 등 못 전해

  • 기사입력 : 2015-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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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함양군 출신 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를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찾기’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포장·표창을 전달받지 못한 분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함양군에는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 5명의 독립유공자 중 2014년 애국장에 추서된 이안옥(목동), 김순오(마천 창촌), 김찬언(마천 창촌) 선생 등 3명은 일제 탄압이 극심하던 시기 모두 의병활동을 하면서 격문을 돌리다 일본군에 발각 체포돼 안타깝게 순국했다.

    출생년도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데다 사망 시기가 1908년으로 동일하고 체포 및 사망 시점도 8월 말~9월 중순이어서 동일한 활동으로 체포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김순오·김찬언 선생은 성씨와 출신 마을이 같고, 함께 경남창의대장 박동의 의병진영에 협조했다는 공적개요로 미뤄볼 때 친인척 관계일 확률이 높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지난 2003년 애족장에 추서된 이창학(상백전 향촌·1859~2003년), 이봉두(1884~2003년) 선생은 부자지간이다. 1908년 8월 상백전면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돼 바로 피살된 사실이 확인됐다.

    문의는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044-202-5457)로 하면 된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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